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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닫힘 버튼에 압정 거꾸로 붙인 배달원 왜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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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3-30 17:26:38 수정 : 2023-03-30 18: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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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건물에 승강기 닫힘 버튼에 압정을 거꾸로 붙이고 있는 배달원의 모습을 담은 안내문이 게시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엘리베이터 닫힘 버튼에 압정을 붙인 배달원이 누리꾼들의 질타를 샀다.

 

30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건물에 붙은 안내문이 공유됐다. 안내문에는 “승강기 닫힘 버튼에 압정이 붙어있어 입주민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공지가 써 있다.

 

또한 “혹시 버튼에 압정이나 상해를 입을 만한 날카로운 물질이 붙어 있지 않은지 살펴봐라”는 당부의 말도 적혀있다.

 

이와 함께 “사진의 범인을 보시면 112에 신고해주세요”라며 승강기 버튼 앞에 쪼그리고 앉아 닫힘 버튼에 압정을 붙이고 있는 배달원의 사진을 첨부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문제의 배달원은 지점토 형태의 다목적 접착제를 이용해 승강기 버튼에 압정을 뾰족한 쪽이 앞으로 오게 해서 붙인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배달원이 이 같은 행동을 한 이유에 대해 다양한 추측을 내놨다. 이들은 “배달원이 달려가는데 누가 닫힘 버튼 눌러서 화났나”, “앙심 품고 압정 준비해온 게 분명하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헬멧 써도 잡힐 텐데 멍청하다”, “CCTV 다 찍히는데 저러니 ‘딸배’(배달 기사 비하 표현) 소리나 듣지”, “옷에 배달업체 상호 다 나와서 금방 잡히겠다” 등 해당 배달원을 비난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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