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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이재명이 낭떠러지로 밀어버렸네ㅋㅋ”…‘안민석 컷오프’ 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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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2-29 14:06:04 수정 : 2024-02-29 14: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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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귀신 하려고 했는데 어리둥절”

‘안민석 저격수’를 자처한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안 의원이 올해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오산에서 사실상 컷오프(공천 배제)됐다는 소식에 기뻐하는 반응을 보였다.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 안민석 의원. 뉴시스·연합뉴스

정씨는 28일 자신의 SNS에 “ㅋㅋㅋㅋ”라며 비웃은 뒤 “나름 논개 스타일로 안민석 물귀신 하려고 했는데 그러기 전에 낭떠러지로 밀려나 어리둥절할 지경이다”고 좋아했다.

 

앞서 정씨는 지난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안 의원이 6선에 도전하는 오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완주 목표는 없고, 안민석을 쫓아다니며 무조건 그를 낙선시키고 싶다”며 “오로지 오산 안민석 낙선만 노린다”고 했다.

 

사진=최서원으로 개명한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 페이스북 캡처

안 의원은 2016년 라디오에 출연해 “최순실의 독일 은닉 재산이 수조 원이고, 자금 세탁에 이용된 독일 페이퍼컴퍼니가 수백개에 달한다는 사실을 독일 검찰로부터 확인했다”, “최순실이 외국 방산업체 회장을 만나 무기 계약을 몰아주었다”, “스위스 비밀계좌에 입금된 국내 기업 A사의 돈이 최순실과 연관되어 있다”는 등 최 씨 모녀를 집중 공격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안민석(5선) 의원을 4·10 총선 공천에서 배제(컷오프)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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