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코미디언 이은형·강재준 부부가 2세 기형아 검사를 진행한 가운데, 정상 진단을 받아 강재준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28일 이은형·강재준 부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기유tv’에는 ‘{임신로그} 올 것이 왔다. 12주차 기형아 검사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은형과 강재준은 기형아 검사를 진행하기 위해 산부인과를 방문했다.

강재준은 “오늘이 가장 떨리는 날이고, 가장 중요한 날”이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이은형은 “오늘 목 투명대 검사를 하고 니프티 검사를 위해 혈액 검사를 할 거다”라며 의젓한 모습으로 검사를 받았다. 니프티 검사란 태아 DNA 선별 검사로, 산전 기형아 검사 중 하나다. 

1차 초음파 검사 결과가 정상으로 확인되자 강재준은 “다 정상이라고 나와서 너무 다행이다”라며 안도의 눈물을 보였다. 반면 이은형은 “목 투명대 정상이라는 말 듣고 다 끝난건 아니지만 1차 선별에서 정상을 받아서 다행이다. 아직 니프티 검사 결과는 모르니까 마음을 놓진 말아야 겠다”고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이은형은 “산모를 위해서 독감 예방 주사를 맞았는데, 독감 주사 맞으면서 희소식을 들었다”라며 “오늘 안 씻어도 된대”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를 듣던 강재준은 “너 어제도 안 씻었잖아”라고 맞받아쳐 폭소케 했다.

이후 10일이 지나 니프티 검사 결과에도 정상 소견을 받자 강재준은 “걱정을 정말 많이 한 게 진짜 잠을 못 잤다. 은형이가 나이가 좀 있고 진짜 겁이 많이 나더라. 그래서 이 검사가 너무 많이 떨렸고 너무 다행히도 정상으로 나와서 지금 너무 기분이 좋다. 아까 진짜 많이 울었다”라며 전보다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끝으로 강재준은 “깡총이(태명) 나오기 전에 나도 옆에서 잘 내조하고 은형이도 순산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 긴장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순산하겠다”라고 전해 보는 이들의 흐뭇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은형 강재준 부부는 10년 열애 끝에 지난 2017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후 두 사람은 결혼 7년 만인 지난 2월 13일 자연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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