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퉁명스러워, 눈물 나고 손 떨려”…카라 강지영, 경찰서 응대 지적 갑론을박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4-04-24 15:26:56 수정 : 2024-04-24 15:50:27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가수 겸 배우 강지영. 뉴스1

 

그룹 카라 멤버 강지영(30)이 경찰서 민원 대응 목격담을 전하며 ‘민원응대가 퉁명스러워 우리 엄마였다고 생각하면 가슴 아프다’고 호소해 누리꾼들의 이목이 쏠렸다.

 

강지영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려 면허증 관련 일로 경찰서를 방문했다가 면허증을 갱신하러 온 중년 여성을 목격했다고 적었다.

 

강지영은 “어머님이 0.8이 넘지 않는 다고 하자, 직원은 퉁명스럽게 ‘그러면 오늘 갱신을 못한다. 아니면 지금 당장 안경을 맞춰오라’고 했다”면서 “그걸 들은 어머님이 곤란해 하셨다”고 전했다.

 

이 모습을 본 강지영은 ‘내 옆에 어머님이 우리 엄마였다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그는 “안내해주시는 분이 저렇게 귀찮다는 듯 불친절하고, 엄마는 어찌할 줄 모르는 상황을 내 눈으로 봤다면 가슴이 무너질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그는 “요즘엔 키오스크, 수많은 어플 등 때로는 저도 따라가기 힘든 발전 속에 ‘할 줄 몰라서 그런 것뿐인데’, ‘조금만 자세하게 설명해주면 되는데’라는 생각이 들면서 너무 화가 나서 눈물이 나고 집에 돌아오는 내내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지영은 “나를 이해 못 해줘도 괜찮다”며 “우리 부모님을 위한 딸의 마음으로 글을 올린다”고 썼다.

 

강지영의 호소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해결책을 제시했을 뿐인데, 공무원이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다”, “공무원이 서비스직도 아니고”, “이게 손이 부들부들 떨일인지 이해가 안 간다” “너무 감정적인 것 아니냐”는 의견을 냈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과도하게 친절하라는 거 아니라 특유의 퉁명스러움, 불친절을 없애라는 거다”, “잘 모르는 어르신들한테 좀 자세히, 친절히 알려주라는 게 뭐가 잘못됐냐”, “민원 응대도 일종의 서비스고, 서비스 마인드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천우희 '미소 천사'
  • 트와이스 지효 '상큼 하트'
  • 한가인 '사랑스러운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