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내일날씨] 체감온도 영하 25도까지 ‘뚝’... 전라·제주 눈 계속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5-02-07 11:11:43 수정 : 2025-02-07 11:11:42

인쇄 메일 url 공유 - +

강추위가 절정에 달하면서 8일에도 전국에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겠다. 체감온도가 영하 25도까지 떨어지고 강풍까지 더해지면서 추위가 더욱 매섭겠다. 전라 서부와 제주에는 눈이 계속 이어지겠다.

한파가 계속되는 7일 서울시청 인근에서 한 시민이 추위에 귀를 감싸고 있다. 뉴시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아침 최저기온은 -17∼-5도, 낮 최고기온은 -4∼4도로 예보됐다. 이는 평년(최저 -10∼0도, 최고 2∼9도)보다 5~7도 낮은 수준이다. 서울은 아침 영하 11도에서 낮에도 영하 3도에 그치겠다.

 

강풍으로 인해 체감온도는 영하 25도 안팎까지 떨어지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시속 55㎞ 이상의 강풍이 예상된다. 특히 해안과 산지, 제주에는 시속 70㎞ 이상(산지는 시속 90㎞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 특보가 확대될 수 있다. 

 

눈은 지역별로 차이를 보이겠다. 충남 서해안은 아침까지, 전북 서부는 오후까지, 전남권 서부는 밤까지 눈이 이어지겠다. 제주도 밤까지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라권과 제주에는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내리겠다.

 

9일까지의 예상 적설량은 전북과 광주시·전남(동부 남해안 제외)에 5∼20㎝(많은 곳 전북 서해안, 전북 남부 내륙 25㎝ 이상)다. 제주는 산지 10∼30㎝, 중산간 5∼20㎝, 해안 3∼8㎝의 눈이 쌓이겠다. 대전시·세종시·충남, 충북에는 5~10㎝(많은 곳 충남, 충북 15㎝ 이상)의 눈이 예보됐다.

 

강수량은 전북과 광주시·전남(동부 남해안 제외)이 5∼20㎜, 대전사·세종시·충남과 충북이 5∼10㎜, 제주가 5∼30㎜로 예상된다. 울릉도·독도는 5∼15㎜다.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6일 서울시청 앞에서 한 시민이 내리는 눈을 맞으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시스

한편 강원 동해안과 경북 동해안, 경남권(서부 제외)에는 건조 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은 눈·비가 그친 뒤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 경남 남해안으로 건조 특보 구역이 확대될 수 있다며 산불 등 화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1.0∼3.5m, 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가 1.5∼5.0m, 서해가 1.0~5.0m로 예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이예림 기자 yeah@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세이마이네임 히토미 '사랑스러워'
  • 세이마이네임 히토미 '사랑스러워'
  • 있지 예지 '완벽한 미모'
  • 아이유 ‘사랑스러운 매력’
  • 영파씨 지아나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