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수현의 사생활 논란으로 디즈니+ ‘넉오프’ 촬영이 무기한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최근 ‘넉오프’ 제작사는 출연 배우와 스태프에게 촬영의 무기한 잠정 중단을 통보했고 공개 일정도 연기했다.
‘넉오프’는 제작비 600억원이 투입된 대작으로 김수현의 출연료는 9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제작진은 제작이 차질을 빚은데 대한 위약금 문제를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제작비의 3배에 달하는 1800억원을 물어야할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정확한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다.
김수현은 전 연인인 고 김새론과 관련된 미성년자 시절 교제, 채무 변제 압박 의혹 등으로 현재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그는 지난달 3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눈물의 해명에 나섰지만 논란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으며, 수사기관과 재판 절차를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김수현의 앞날이 불투명해지면서 제작사도 사법 절차 진행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취한 것으로 예상된다.
‘넉오프’는 1997년 한국 외환 위기(IMF) 사태로 인생이 송두리째 바뀐 김성준(김수현)이 일반 회사원에서 짝퉁 시장의 제왕이 되는 이야기를 담은 블록버스터 작품이다.
총 18부작으로 김수현과 조보아가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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