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방송인 김나영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시스템(SNS)에 게시한 사진이 ‘공중도덕’ 논란에 휩싸였다.

28일 김나영은 자신의 SNS에 “생활체육인 가족의 주말”이라는 글과 함께 두 자녀와 함께한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나영과 그의 아들 신우, 이준 군은 함께 테니스를 치고 요가, 수영을 하는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김나영 모자가 엘리베이터 안에서 찍은 ‘거울 셀카’ 사진이 논란이 되었다. 

김나영의 두 아들이 신발을 신은 채로 엘리베이터 손잡이 위에 올라가 있었던 것이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이 “손잡이 닦고 내리신 거 맞냐”고 의문을 제기하였고, 김나영은 “잘 닦고 내렸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사진이 확산하면서 “위생뿐만 아니라 공공 예절이 없다”, “안전 의식이 없어 보인다. 크게 다칠 수 있다”, “이런 건 부모가 알려줘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다” 등 비판이 이어졌다. 

김나영이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사진을 게재한 것 역시 김나영도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모르는 것 같다는 점을 짚으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게 된 것이다. 

논란이 커지자 김나영은 게시물 속 해당 사진을 삭제하고 댓글 기능을 차단했다.

한편, 김나영은 지난 2019년 이혼 후 두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다. 

2021년부터 가수 겸 화가 마이큐와 공개 열애 중인 김나영은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를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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