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극사실주의 오피스 코미디 ‘직장인들 시즌2(이하 ‘직장인들2’)’가 6회 게스트로 이민정을 섭외하면서 ‘감다살’ 면모를 드러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2’는 월급 루팡과 칼퇴를 꿈꾸는 DIY기획의 찐 직장인들이 스타 의뢰인과의 심리전 속에서 펼쳐지는 리얼 오피스 생존기를 다룬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개그 코드 에러’를 선언한 이민정의 거침없는 반응에 무너진 모습을 보인 적 없는 김원훈이 드립 외길 인생 최대 고비를 맞아 웃음을 선사한다. 상황극 중 오류가 발생한 이민정의 솔직한 반응과 출연진들의 애드립이 섞여 본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여기에 ‘MJ 찐팬’임을 인증하는 김원훈의 예상외 취향이 공개되자 모두가 폭소를 터뜨리는 가운데, 유일하게 웃지 않는 후부장 백현진의 모습에 김원훈의 취향은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그런가 하면 연일 투닥거리던 백현진과 김원훈의 갈등이 고조돼 눈길을 끈다. 김원훈이 마음에 들지 않는 백현진은 인내심이 한계에 달한 듯 김원훈에게 거친 말을 쏟아내며 폭주한다.
이민정이 김원훈에게 스윗한 미소를 지어주자, “민정 씨 웃어주시면 안 돼요”라고 단호하게 만류하는 한편, ‘시린 눈’으로 김원훈을 못 미덥다는 듯 쳐다봐 웃음을 유발한다.
이어진 ‘시린 술자리’에서는 두 사람의 갈등이 극에 달하면서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져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또 이날 깜짝 손님으로 등장한 DIY기획 건물주의 모습도 포착돼 ‘직장인들2’가 새 국면으로 들어섬을 예고했다. 구조조정 위기 속 살벌해진 분위기에 한 줄기 빛이 될지 썩은 동아줄이 될지 본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까칠 부장’ 백현진마저 온순하게 만든 건물주의 모습이 그려져 기대감을 향상시켰다. 한 주의 힘든 시간 속 유쾌한 애드리브로 시청자들에게 도파민을 선사하는 ‘직장인들2’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쿠팡플레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