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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양돈농장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정부, 긴급방역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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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9-15 07:37:51 수정 : 2025-09-15 07: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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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연천군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됐다. 올해 다섯 번째 발생 사례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4일 연천군 소재 양돈농장(1000여마리 사육)에서 돼지 폐사 등이 발생한 데 따라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생 보고된 ASF 사례는 올해 다섯 번째로, 지난 7월 17일 파주시 발생 사례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중수본은 ASF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중수본은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ASF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발생지역 오염 차단을 위해 가용한 소독 자원을 동원해 연천군 소재 양돈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할 방침이다.

 

특히 이날 오후 8시부터 48시간 동안 연천군 및 파주·동두천·양주·포천·철원 등 인접 5개 시군의 양돈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이동제한 기간 중에 집중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기관 및 지자체는 신속한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양돈농가에서는 농장 내·외부를 철저히 소독하고, 야생멧돼지 출몰지역 입산 및 영농활동 자제, 축사 출입 시 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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