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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마약 중독' 위험성 알려… "개인의 불행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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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9-16 13:38:45 수정 : 2025-09-16 13:40:17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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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가 마약 중독의 위험성에 대해 알린다. 뉴시스

배우 이영애가 마약 중독의 위험성에 대해 알리기 위해 KBS 특별 기획 다큐멘터리 ‘이영애의 추적60분’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이번 방송은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과 KBS 대표 시사 프로그램 ‘추적60분’의 특별한 협업으로 기획됐다. 

 

‘은수 좋은 날’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금기의 세계에 발을 평범한 주부 강은수 역을 맡은 이영애는 다큐멘터리의 취지에 공감하며 흔쾌히 내레이션에 나섰다는 전언이다.

'이영애의 추적60분'. KBS 제공

두 작품은 마약 중독이 단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공통된 인식을 담아내며, 이영애는 담담한 목소리로 시청자들을 향해 강한 울림을 남겼다.

 

특별 기획 다큐멘터리 ‘이영애의 추적60분’은 지난 5년간 ‘시사직격’과 ‘추적60분’이 심층 취재했던 마약 관련 방송분을 엮은 스페셜 편으로 마약 중독의 현실과 회복 과정을 밀도 있게 담아냈다.

배우 이영애가 들려주는 대한민국 '마약실태보고서', ‘이영애의 추적60분’. KBS 제공

일명 ‘대한민국의 마약실태보고서’로 불리는 이번 회차 방송은 마약 중독에 빠졌다가 아이들을 위해 새 삶을 찾으려는 20대 미혼모, 치료와 재활을 통해 다시 일어서려는 청년의 이야기를 통해 마약 문제가 개인의 불행을 넘어 사회 전체가 함께 짊어져야 할 과제임을 보여준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녹화 현장에서 이영애는 진정성 어린 목소리와 프로페셔널한 내레이션으로 현장을 압도하며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

 

이영애는 “이것은 개인의 불행이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가 직면한 무거운 현실이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마약 중독 문제를 우리 모두의 과제로 받아들이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 KBS 제공

한편, 이영애가 출연하는 ‘은수 좋은 날’은 20일 오후 9시 20분 처음 방송된다.

 

‘은수 좋은 날’은 가족을 지키고 싶은 학부모 강은수(이영애 분)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김영광 분)이 우연히 얻은 마약 가방으로 벌이는 위험 처절한 동업 일지를 그린 작품이다. 

 

드라마는 가족을 지키려는 은수의 고군분투를 통해 무분별하게 확산하는 마약범죄의 현실을 가까이서 들여다보며 사회에 작은 경종을 울릴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유혹에 빠진 이웃, 친구 등 다양한 인간 군상이 벌이는 에피소드는 예측불허의 반전을 보이며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두 중심인물의 위험한 동업, 그리고 이들을 추적하는 시선의 틈에서 어떤 결과를 맞이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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