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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살려” 들리면 사이렌 작동…관악구, 서울시 최초 지하공영주차장에 ‘비명인식 비상벨’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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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0-21 08:17:21 수정 : 2025-10-21 08:49:13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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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는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 도시 관악 조성을 위해 서울시 최초로 ‘지하공영주차장’에 비명인식 비상벨을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관악구 원신공영주차장 비명인식 비상벨 안내문. 연합뉴스(관악구 제공)

구는 올해 서울시 안심장비 지원사업(지하공간 비명인식 비상벨 설치) 공모에 선정, 지난 9월 원신공영주차장(관악구 양지길 63, 삼성동)에 해당 장비를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비명인식 비상벨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사람살려”, “도와주세요” 등 비명 소리를 인식하면 자동으로 비상벨이 작동한다. 작동 시 경찰 출동을 안내하는 음성과 사이렌 소리가 울려 가해자의 도주를 유도한다.

 

비상벨은 관악구시설관리공단 관제실로 연동되어 음성통화가 연결되며,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관제실에서 즉시 경찰에 신고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아울러 구는 올해 서울시 ‘안심장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주거 안전 취약계층에 안심장비도 지원한다. 세부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주민들의 불안 해소와 범죄 예방을 위해 구민 수요를 반영한 안심장비 지원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범죄 없는 안전도시 관악’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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