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33·LAFC)의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데뷔골이 2025 MLS 올해의 골 후보에 올랐다.
MLS 사무국은 21일(현지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MLS 올해의 골 후보 16명을 발표하면서 손흥민을 포함했다.
이번 투표는 현지 시간으로 24일까지 진행된다.
올해의 골 후보에 오른 손흥민의 득점은 지난 8월24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댈러스와의 2025 MLS 정규리그 30라운드에서 터진 프리킥 선제골이다.
손흥민은 전반 6분 상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로 정확히 차 댈러스의 골문 왼쪽 구석 상단을 갈랐다.
MLS 데뷔 3경기 만에 터진 손흥민의 마수걸이 득점포였다.
이 득점으로 손흥민은 30라운드 '이주의 골'의 주인공으로 뽑히기도 했다.
손흥민의 올해의 골 후보 경쟁자로는 팀 동료인 드니 부앙가를 비롯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등이 꼽힌다.
1996년 처음 도입된 MLS 올해의 골에서 아시아 선수가 선정된 적은 없다.
손흥민이 올해의 골을 수상하면 아시아 선수로는 물론 LAFC 선수로도 처음 받게 된다.
한편 LAFC가 포스트시즌을 앞둔 가운데 손흥민은 올 시즌 MLS 정규리그 10경기에서 9골을 기록했다.
<뉴시스>뉴시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