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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APEC] 李대통령, 경주로 이동…내일 한미정상회담 촉각

입력 : 2025-10-28 23:04:45 수정 : 2025-10-28 23: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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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먼저 회담장소 향해…트럼프 대좌 앞두고 전략구상
APEC 행사 준비 만전…북미대화·미중회담 동향에도 촉각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상북도 경주로 이동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이 대통령은 오늘 오후 APEC 의장 자격으로 경주에 도착했다"며 "오늘 이 대통령의 공개 일정은 없다"고 공지했다.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1호기에서 내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29일부터 경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비롯한 한일·한중 정상과의 연쇄 회담, APEC 정상회의 공식 일정과 경제인들과의 만남 등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의 경우 양국 간 관세협상이나 한미동맹 현대화 등 굵직한 이슈가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 대통령은 회담 하루 전 미리 경주로 향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다.

이 가운데 관세협상의 경우 한미 간 교착상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상 간 '톱다운' 방식 논의를 통해 이견을 좁힐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다만 대통령실 내에서는 현재로서는 이번 회담을 통해 관세 문제 등에 있어 최종 합의를 이뤄내기 쉽지 않다는 관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된 미중 정상회담의 준비 상황이나 북미 정상 간 전격적인 만남 가능성에 대해서도 실시간으로 보고받으며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비할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29일 오전 예정된 'APEC CEO(최고경영자) 서밋' 개막식에 특별연사로 참여할 예정인 만큼 이날 늦게까지 연설 내용을 손질할 것으로 보인다.

또 29일부터 시작되는 APEC 정상회의 공식 일정들도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관련 부처를 독려할 전망이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사전 브리핑에서 "APEC을 계기로 마련된 연쇄 정상회담을 통해 한국의 '플랫폼 역할'을 부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상외교에 있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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