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 의사를 이미 북한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3일 도쿄에서 열린 일본인 납북 피해자 조기 귀국을 요구하는 국민대집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하루라도 빠른 납북자 귀국을 위해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미 북측에는 정상회담을 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납치 문제가 해결되면 일본뿐 아니라 북한과 국제사회도 큰 이익을 얻게 된다”며 “정상끼리 정면으로 마주해 구체적 성과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달 23일 요코다 메구미(납치 당시 13살) 등 납북자 가족들과 취임 후 처음으로 만나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떻게든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며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에 임할 각오가 있다”고 말해 북·일 정상회담 의지를 대외적으로 공표한 바 있다.
 
 일본 정부는 자국민 17명이 북한으로 납치돼 12명이 북한에 남아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북한은 12명 중 8명이 사망했고 4명은 아예 오지 않았다며 해결할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정미칼럼] 머니 무브의 종착지는?](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1/03/128/20251103517547.jpg
)
![[설왕설래] 최장수 사법연수원장](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1/03/128/20251103517560.jpg
)
![[기자가만난세상] 구경당하는 불쾌함에 대하여](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1/03/128/20251103517508.jpg
)
![법정서 ‘여사님’을 붙일 수 없는 이유 [서아람의 변호사 외전]](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1/03/128/20251103514866.jpg
)







![[포토] 윈터 '깜찍하게'](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0/31/300/20251031514546.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