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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술파티 회유 의혹’ 쌍방울 계열사 압수수색

입력 : 2025-11-05 18:45:00 수정 : 2025-11-05 21:25:36
박아름 기자 beaut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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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前회장 배임 혐의 수사
법인카드 결제 내역 확인 나서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연어·술파티 회유’가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쌍방울그룹 계열사를 압수수색했다.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 뉴스1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검 인권침해점검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오전 9시30분쯤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에 위치한 쌍방울 계열사 비비안 사옥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서울고검은 최근 쌍방울그룹 김성태 전 회장과 직원 2명을 법인카드 사적 유용 혐의(배임)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김 전 회장은 구치소 접견을 온 직원 2명에게 쌍방울 법인카드로 검찰청에서 먹을 술과 음식을 결제하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해당 결제 건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회유하기 위한 자리에 사용된 것 아니냐는 의혹과도 연관돼 있다.

 

이화영 전 평화부지사. 연합뉴스

이 전 부지사는 지난해 4월 법정 증언에서 ‘검찰이 이재명 대통령이 연루됐다는 진술을 확보하기 위해 술과 외부 음식이 반입된 자리를 마련해 자신을 회유했다’는 취지로 폭로한 바 있다. 당시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을 수사하던 박상용 당시 수원지검 부부장 검사(현 법무연수원 교수)가 구속 수감 중이던 자신을 회유하기 위해 이 자리를 주도했다는 게 이 전 부지사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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