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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G20 회의장 도착…남아공 대통령에 "아름다운 도시"

입력 : 2025-11-22 17:09:32 수정 : 2025-11-22 17: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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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포사 대통령이 영접…세계 정상들과 '포용 성장'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오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장에 도착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김혜경 여사와 함께 21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OR탐보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공군 1호기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회색 정장에 적색과 남색, 흰색이 교차하는 줄무늬 넥타이 차림으로 오전 10시 3분께 도착해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과 만났다.

 

이 대통령은 라마포사 대통령과 악수하며 "만나서 반갑다"고 했고, 라마포사 대통령도 "다시 만나서 반갑다"고 화답했다. 두 정상은 지난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당시 양자 회담을 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라마포사 대통령과 기념 촬영을 하면서 "정말 아름다운 도시(so beautiful city)"라고 웃으며 칭찬을 건넸고 라마포사 대통령은 "정말 고맙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후 이 대통령은 개회식이 열리는 회의장 나스렉 홀 안으로 이동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열리는 G20 공식 세션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과 '회복력 있는 세계'에 참석해 발언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 이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재정정책과 다자무역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소개한다.

 

이후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의 부채 취약성을 완화하고 개발 협력의 효과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할 예정이다.

 

기후·식량 문제를 다루는 두 번째 세션에서 이 대통령은 인프라 투자 및 국제적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한국 정부의 노력과 개도국 재난 대응·식량 체제 복원력 강화를 위한 각종 지원책을 소개한다.

 

이밖에 이 대통령은 개회식과 정상 만찬, 기념 촬영 등 예정된 G20 정상회의 공식 일정에도 대부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중견 5개국(한국·멕시코·인도네시아·튀르키예·호주) 협의체인 '믹타'(MIKTA) 회동, 프랑스·독일과의 별도 양자 회담도 G20 정상회의 기간에 예정돼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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