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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문진석에 엄중 경고…조만간 입장 표명할 것"

입력 : 2025-12-04 10:50:49 수정 : 2025-12-04 10: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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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인사청탁 의혹이 불거진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에 대해 '엄중 경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후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가) 엄중 경고했다는 것을 들었다"며 "거취와 관련한 논의는 따로 없었다"고 했다. 또 '윤리감찰단 회부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논의된 바 없다"고 답했다.

김병기 국회 운영위원장이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의하고 있다. 뉴시스

박상혁 원내소통수석부대표도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어제(3일) 오후에 김 원내대표가 문 수석과 통화했다. (김 원내대표가) 엄중 경고를 하는 말씀을 하셨다"고 했다.

 

박 수석은 '김 원내대표가 문 의원에게 (엄중경고를 했냐)'고 묻는 질문에 "네"라며 "아마 어제는 여러 12·3 등 메시지가 (나오니) 혼선을 주지 않기 위해서 이 (엄중 경고) 부분과 관련해 따로 말씀을 드리지는 않았다"고 했다.

 

앞서 문 수석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 도중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같은 대학 출신의 특정 인사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에 추천해달라고 부탁하는 장면이 언론에 포착됐다.

 

김 비서관은 문 수석의 메시지에 "훈식이형이랑 현지누나한테 추천할게요"라고 답했다. 이는 김 비서관이 문 수석으로부터 받은 인사 관련 메시지를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김현지 제1부속실장에게 전달하겠다는 뜻으로 읽혀 논란이 일었다.

 

대통령실도 하루 뒤인 3일 "부정확한 정보를 부적절하게 전달한 내부 직원에 대해 공직 기강 차원에서 엄중 경고 조치했음을 알린다"고 했다.

 

이에 대해 문 원내대변인은 "문자상으로 보면 문 수석이 부속실장한테 한 인사 청탁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문 수석이 며칠 무리를 하셔서 몸이 안 좋은 상태인데 쉬고 나시면 조만간 입장을 표명하지 않겠냐"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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