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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여사, 불교 지도자들 만나 “다름 인정하는 자비의 마음이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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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2-13 13:42:59 수정 : 2025-12-13 13:43:07
윤솔 기자 sol.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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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연말을 맞아 불교계 지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국민 통합을 기원했다.

 

13일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가 전날 오후 불교 지도차 초청 국민화합 기원 송년만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불교리더스포럼이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불교계 지도자 130여명이 참석했다.

김혜경 여사가 12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불교지도자초청 국민화합기원 송년만찬에서 참석자 발언을 듣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불교는 언제나 국민 곁에서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며 세상을 밝혀온 큰 등불”이라며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지혜와 이웃의 아픔을 보듬는 자비의 마음은 우리 사회가 진정한 화합으로 나아가는 길을 환히 비춰주는 힘”이라고 말했다.

 

또 “연꽃이 진흙 속에서도 맑은 향기를 피워내듯 지금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아픔과 시련 역시 더 큰 도약과 화합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시기에 불교 지도자 여러분께서 국민의 마음을 더욱 따뜻하게 보듬어 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 여사는 만찬 행사에 앞서 불교계 지도자들과 사전 차담을 가지며 사회 통합을 이끌어 온 불교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스님은 김 여사에게 영부인으로서 묵묵히 역할을 다해 온 행보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청와대불교신자회 운영과 관련해 강훈식 비서실장이 고문, 하정우 AI수석이 회장을 맡고 이영수 농림축산비서관이 간사로 활동한다는 내용이 이날 행사에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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