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김지우가 연애 시절 뜻밖의 오해로 불거졌던 가수 김조한과의 불륜설에 대해 털어놨다.
김지우는 30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남편인 셰프 레이먼 킴과 교제하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연애할 때 남편이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같은 지역에서 똑같이 레스토랑을 하던 분이 김조한 선배님이었다”고 말했다.
문제는 유독 닮은 레이먼 킴과 김조한의 외모에서 비롯됐다. 김지우는 “남편과 김조한 선배님이 외형적으로 이미지가 비슷하다”며 “연애 초반이라 둘이 손을 잡고 돌아다녔는데, 내가 김조한 선배님과 그렇고 그런 사이라는 쪽으로 소문이 퍼졌다”고 설명했다.
갑작스럽게 퍼진 소문은 당사자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 난처하게 만들었다. 김지우는 “김조한 선배님은 가정도 있고 예쁜 따님도 있는데 소문이 이상하게 났다”며 “처음에는 많이 당황했고, 우리 엄마가 특히 곤란해하셨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어 김지우는 “두 분이 친하다. 최근에 남편과 김조한 선배님이 같이 유튜브 콘텐츠도 찍었는데, 정말 닮긴 닮았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지우는 2013년 셰프 레이먼 킴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한편 김조한은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원래 셰프가 되고 싶었다”고 밝히며 김지우와의 불륜설을 언급했다.
김조한은 “나도 나 인줄 알았다. 활동을 쉬는 동안에 기사를 봤는데, 내가 어떤 여자랑 손을 잡고 지나가더라. 무슨 일이 터진 줄 알았다. 레이먼 킴도 내 새로운 별명인 줄 알았다. 옆모습이 정말 똑같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조한은 “나중에 만났는데 가족 같았다. 형제처럼 DNA가 조금 섞인 것 같다”며 “레이먼 킴도 나랑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더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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