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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상승세 탄 비트코인, 9만3000달러대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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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6-01-06 11:12:54 수정 : 2026-01-06 11:12:54
채명준 기자 MIJustic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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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 위기 심화가 암호화폐 수요 자극”

미국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압송 사태에 국제 정세 불안정성이 높아지며 법정화폐의 대체제인 암호화폐가 연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은 9만3000달러대에 안착했다.

 

6일 오전 10시56분 기준 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8% 오른 9만3758.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연말 대비로는 7.6% 상승한 수치다.

 

베네수엘라 사태에도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히 상승한 지난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강남본점 전광판에 비트코인 거래 가격이 표시되고 있다. 뉴스1

비트코인은 지난해 연말부터 새해 초까지 8만달러대를 횡보하며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지만, 지난 2일 9만달러대를 다시 넘어서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빗썸에서 시총 2위 이더리움은 1.67%, 솔라나는 2.09% 올랐다. 일본 금융 당국의 결제 시스템 도입 소식이 알려지며 리플은 빗썸에서 24시간 보다 9.03% 오른 34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 사태로 지정학적 위기가 심화하며 법정화폐의 대체재인 암호화폐에 대한 수요가 커지며 암호화폐 가격이 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이번 베네수엘라 사태가 단순히 베네수엘라 한 곳에서 끝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라며 “미국이 적대적 국가를 노골적으로 공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최초 사례로,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거론한 쿠바, 콜롬비아 등 언제든 ‘제2의 베네수엘라 사태’가 벌어질 수 있어 암호화폐 수요가 늘어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일을 계기로 중국과 러시아 반미 진영이 더 결집해 블록화 현상이 심화할 수 있어 암호화폐와 원자재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가상자산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인 점도 가상자산 시장에 온기를 더했다. 뉴욕증시에서 5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 주가는 전장 대비 7.77% 급등했다. 가상자산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44점으로 ‘공포(Fear)’ 수준을 나타냈다.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이 공포 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크고, 수치가 100에 가까울 경우 시장이 탐욕에 빠져 조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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