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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철,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사퇴…‘반청’에 표 몰아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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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6-01-06 11:47:58 수정 : 2026-01-06 11:47:58
박유빈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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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후보로 출마했던 유동철 부산 수영구 지역위원장이 6일 사퇴를 선언했다. 유 위원장은 사퇴하면서 목표로 이재명정부 성공을 꼽았다. 

 

유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 후보를 사퇴한다며 “선거 과정에서 이재명정부 성공보다 1인1표만이 난무했다”고 지적했다. 유 위원장은 “1인1표가 적용되는 전당대회는 8월이고 지방선거는 불과 5개월을 앞두고 있다”며 “지방선거 전략은 어디 있고 험지 전략지역은 안중에 있는 것이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일부 최고위원 후보들에게 제안한다”며 “모든 시선과 역량을 이재명정부 성공에 집중해달라”고 말했다.

유동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후보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일 시절 영입한 인사인 유 위원장은 이번 보궐선거에서 강득구·이건태 의원과 함께 대표적으로 친명(친이재명)이자 반청(반정청래)으로 꼽힌다. 그는 친명계 원외 모임인 더민주혁신회의 공동 대표기도 하다. 더민주혁신회의는 1인1표제 추진에는 동의하나 더 숙의 과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이달 중으로 1인1표제로 중앙위원회에 표결을 부치겠다고 한 것을 두고 유 위원장은 이날도 “토론 과정만 해도 한두 달이 필요하고 당원 총의를 모으는 과정도 거쳐야 한다”며 “중앙위가 결정하는 방식에 반대하고 전당원 투표로 결정해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1인1표에 집중한 이번 보궐선거 분위기를 비판했으나 결국 친명계 내지는 ‘반청’ 후보들에게 분산되는 표를 줄이기 위해 사퇴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최고위원 세 자리를 놓고 다섯 후보가 다투던 상황에서 친명계 후보가 두 자리는 확보해야 한다는 계산으로 유 위원장은 후보직을 내려놓았단 해석이다. 친청계 후보로는 문정복·이성윤 후보가 있다.

 

더민주혁신회의 관계자는 “빈자리가 3개인데 여기에 친명계 후보 2명이 누가 들어가느냐가 중요하다”며 “현재 2대 3 구도로는 친명 후보 둘이 당선되기 힘들어서 이런 상황이 반영된 결정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건태 후보는 이날 유 위원장 사퇴 회견장에 와서 유 위원장과 손을 맞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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