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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물밑 접촉설에… 환율도 한숨 돌려 [美·이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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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아·윤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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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8.1원 마감… 4일보다 8.1원 ↓
높은 수준 변동성 당분간 유지할 듯
비트코인 6% 상승… 1억원대 회복

이란전쟁 후 야간거래에서 한때 1500원을 넘겼던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인 5일 1460원대로 내려오면서 한숨 돌리는 모양새다. 9000만원대까지 밀렸던 대표적 가상자산인 비트코인도 1억원대를 회복했다.

 

5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스마트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5093.54)보다 490.36포인트(9.63%) 오른 5583.90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78.44)보다 137.97포인트(14.10%) 상승한 1116.41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76.2원)보다 8.1원 내린 1468.1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뉴시스
5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스마트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5093.54)보다 490.36포인트(9.63%) 오른 5583.90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78.44)보다 137.97포인트(14.10%) 상승한 1116.41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76.2원)보다 8.1원 내린 1468.1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뉴시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1원 내린 1468.1원(오후 3시30분 기준)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 하락의 주 요인은 미·이란의 물밑 접촉설과 위험선호 심리 회복이다. 이날 새벽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이란 정보당국이 공습 다음 날 미 중앙정보국(CIA)에 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미국 뉴욕 증시가 소폭 상승하고 유가가 보합세를 보이자 국내 환율도 12.2원 내린 1464.0원으로 오전 장을 시작했다.

환율은 오전 한때 1450원선까지 떨어지는 등 1460원 안팎에서 등락했으나 오후 들어 내림폭이 줄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장 후반 하락세가 약해진 데 대해 “5일 아시아 시장에서 유가가 다소 오르면서 원·달러 환율이 반응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안심하기는 이르다. 당분간 환율은 중동 전황과 유가에 민감하게 반응할 전망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환율은 당분간 높은 수준에서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며 “환율이 1500원 수준을 다시 ‘트라이’할 수도 있다. 전쟁이 얼마나 지속되느냐와 호르무즈해협의 봉쇄가 국내에 얼마나 파급을 주는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위원은 “전쟁이 4∼6주 이어진다고 가정할 경우 유가는 배럴당 80달러선까지 제한적으로 상승하고 환율은 현 수준에서 등락하다가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 자체가 변하지 않았기에 장기적으로 환율이 하향 안정되리라는 낙관론도 나온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반도체 실적이 워낙 좋고 방산·조선업 실적도 괜찮기에 상반기에는 1400원대 초반, 올해 말에는 1300원대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5일 서울 강남구 빗썸 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돼 있다. 미국과 이란의 물밑 접촉설, 경제지표 호조 등에 힘입어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한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서울 강남구 빗썸 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돼 있다. 미국과 이란의 물밑 접촉설, 경제지표 호조 등에 힘입어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한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비트코인 시세도 반등했다. 지난달 28일 이란 공습 소식에 9200만원선까지 밀렸던 비트코인은 투매가 과했다는 인식과 미국 규제 호재가 겹치면서 1억원대를 회복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2시50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6.22% 오른 1억633만1370원에 거래 중이다.

이란 공습 여파가 오히려 최근 비트코인 매도세가 과했다는 인식을 자극해 반등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순유입 회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디지털자산 메시지도 투자 심리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다만 시장에서는 경계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번 반등이 단기성일 수 있다”며 비트코인이 확실한 상승 흐름을 되찾기 위해서는 9만8000달러 영역을 다시 회복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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