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5부제 어기면 벌금 부과도
산업계는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 발맞춰 자발적으로 차량 부제를 시행하고,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5대 금융그룹을 포함한 금융권도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동참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LG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위해 차량 10부제와 유휴시간 소등, 플라스틱 줄이기 등 자체 에너지 절약 정책을 펼치고 있다. 통근용 셔틀버스를 확대 운행해 임직원들의 자가용 출퇴근 비율을 낮추는 게 대표적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부터 수원 본사를 포함한 대부분 사업장에서 차량 10부제를 운영하고 있다. 자동차 번호판 끝자리와 날짜 끝자리가 같으면 해당 차량을 운행하지 않는 제도다. 번호판 끝자리가 7이면 7일, 17일, 27일에 운행을 제한하는 식이다. 현대차 양재 사옥도 차량 5부제를 시행 중이다. 포스코는 2008년 차량 5부제를 도입했고, 최근에는 냉난방·조명 운영 최적화 등 에너지 절감 활동을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
HD현대는 전날 자체 수립한 에너지 절감안을 전 그룹사와 사업장에 공지했다. 자율 참여 방식으로 자동차 10부제를 시행하고, 사무용품과 비닐·플라스틱 등 석유화학 파생상품을 줄이도록 권고했다. 압축공기와 가스 점검·신고를 강화하고 공회전을 최소화해 에너지 낭비를 막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점심시간과 퇴근 시간 이후에 사옥을 모두 소등하고 조명을 모두 발광다이오드(LED)로 교체하는 등의 방식으로 에너지를 절약하기로 했다.
우리금융그룹은 25일부터 본사 건물 주차장 이용 차량을 대상으로 차량 5부제를 어기면 벌금을 부과한다. 우리금융은 2019년부터 5부제를 시행해왔다. 신한금융은 전날부터 차량 5부제를 전 계열사 임원·부서장 업무용 차량까지 확대했다. NH농협금융·KB금융·하나금융도 차량 5부제를 시행한다. IBK기업은행은 2008년부터 홀·짝수로 나눠 차량 2부제를 해왔다.
금융권은 5부제 외에도 퇴근 이후 업무용 PC 전원 종료, 건물 일괄 소등, 불필요한 야간 경관조명 끄기, 일부 회의의 비대면 화상회의 전환, 실내 적정 온도 유지 등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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