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정근식 등 진보 후보 난립
17·18일 1차 투표, 22·23일 결선
보수 윤호상 확정… 조전혁 등판 변수
6·3 지방선거가 51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서울시교육감 선거 구도의 윤곽도 드러나고 있다. 보수 진영은 단일 후보를 확정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고, 이르면 이달 중순 단일화가 마무리되는 진보 진영도 공약 경쟁과 후보 간 견제가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12일 교육계에 따르면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재선 도전을 공식화하면서 진보 진영 예비후보들의 단일화 논의가 본궤도에 올랐다. 현재 강민정·강신만·김현철·이을재·정근식·한만중(이름 순) 예비후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정근식 예비후보는 진보 교육감 단일화 기구인 ‘2026 서울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화 추진위원회’에 참여했다. 오는 17~18일 1차 투표를 실시하고,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22~23일 결선투표를 거쳐 4월 안에는 단일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정책 공약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정근식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무상교육 완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3~5세 유아교육비, 급식비, 방과후 교육비, 돌봄비를 포함한 교육비의 실질적 무상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초중고 학생들의 등하교 교통비 전액 지원,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현장체험학습비 무상화 계획도 밝혔다.
강민정 예비후보는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특별 예산제’ 도입과 차별·혐오금지 조례 제정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강신만 예비후보도 서울 전체 학교의 자율학교 전환, 전체 학교 50% 교장 공모제 전환 등을 담은 ‘3플러스3 공약’을 발표했다. 김현철 예비후보는 공공 유치원·어린이집 확충과 입시 재구조화, 학부모 민원의 학교 내 전담 부서 일괄 처리를, 이을재 예비후보는 학생 인권 보장을 위한 학생인권법 제정 등을 제시했다. 한만중 예비후보는 인공지능(AI) 교육 강화와 디지털 격차 해소 공약을 앞세웠다.
후보 간 네거티브 공방전도 치열해지고 있다. 강신만 예비후보는 9일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근식 예비후보의 교육감 직무수행 평가 결과를 근거로 “집권 13개월 동안 단 한 번도 꼴찌 그룹을 벗어난 적이 없다”며 선거 불출마를 촉구했다.
보수 진영은 6일 윤호상 한양대 겸임교수를 단일 후보로 확정했다. 다만 조전혁 전 의원의 독자 출마 가능성이 있어 최종 구도가 굳어지기까지는 변수가 남아 있다는 평가다. 교육감 선거는 각 진영이 경쟁력 있는 단일 후보를 내세우냐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만큼 향후 구도에 관심이 쏠린다. 조 전 의원은 2024년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때 당시 정근식 후보에 4.31%포인트 차로 석패했다. 이번 선거전 초창기부터 보수 유력 후보로 꼽혔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유료 화장실 논쟁](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4/12/128/20260412510316.jpg
)
![[특파원리포트] 한·일 인적 교류 1400만 시대](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4/12/128/20260412510310.jpg
)
![[이삼식칼럼] 수치와 가치 사이, 흔들리는 인구정책](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4/12/128/20260412510302.jpg
)
![[심호섭의전쟁이야기] 미국 vs 이란의 47년 장기전](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4/12/128/20260412510298.jpg
)






![[포토] 앤 해서웨이 '아름다운 미소'](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4/08/300/20260408512438.jpg
)

![[포토] 김고은 '상큼 발랄'](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4/07/300/20260407512575.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