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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중국 양산 모델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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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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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모터쇼 24일 개막
신에너지차 전환 승부수
1분기 매출 46조원 최대

세계 최대 자동차 전시회 ‘오토 차이나 2026’(베이징 모터쇼)이 중국 베이징에서 막을 올린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중국 시장 선점을 위해 앞다퉈 맞춤형 모델을 선보이는 가운데 현대차그룹도 신에너지차(NEV) 중심의 브랜드 전환 계획을 발표하며 승부수를 띄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베이징 모터쇼는 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베이징 국제전람센터와 국제전시센터에서 개최된다. 전시 차량만 1451대로, 이 중 월드 프리미어 모델은 181대, 콘셉트카는 71대다.

 

현대차 아이오닉 V. 현대차 제공
현대차 아이오닉 V. 현대차 제공

완성차 업체들은 이번 모터쇼를 통해 중국 시장 탈환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중국 현지 업체들이 지배적인 위치를 굳히면서 수입차 업체들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중국 전체 판매량이 사상 최대치인 3005만대를 찍은 가운데 BYD, 지리자동차, 체리 등 중국계 브랜드 점유율은 69.5를 기록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이번 모터쇼를 2002년 현지 진출 이후 24년 만의 재도약 계기로 삼고 있다. 현대차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와 한국산 제품 불매운동 등을 계기로 중국 판매량이 2016년 114만대에서 지난해 13만대로 급감했다. ‘중국에서, 중국을 위해, 세계로’라는 강력한 현지화 전략을 가동하며 연간 50만대 판매를 목표로 향후 5년간 20종의 현지 맞춤형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먼저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중국 양산 모델을 이번에 공개한다. 이달 초 현대차가 중국 현지에서 아이오닉 관련 콘셉트카 ‘비너스 콘셉트’와 ‘어스 콘셉트’를 공개한 지 약 2주 만이다.

 

폭스바겐그룹은 사전 행사를 통해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중국 전기차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할 계획이다.

 

중국 업체들은 기존의 저가 소형 모델 중심에서 벗어나 고급 대형 모델을 대거 내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최대 전기차업체 BYD는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와 약 9분 만에 완충이 가능한 초급속 충전 기술을 탑재한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라이언 08’을 선보인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4% 오른 45조9389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판매량은 97만6219대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5% 줄었지만, 하이브리드차 등의 판매가 늘며 매출을 견인했다. 다만 미국 고관세 부담과 중동 전쟁에 따른 원자재 조달 비용 증가 등 대외 환경이 악화하며 영업이익(2조5147억원)은 전년 동기보다 30.5%나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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