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형과 절연해야 하나요?" 주식 몰래 판 형 횡령 혐의로 고소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금전 문제로 가족과의 관계를 이어가야 할 지 고민하는 사연자가 출연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제공
금전 문제로 가족과의 관계를 이어가야 할 지 고민하는 사연자가 출연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제공

지난 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금전 문제로 첫째 형과의 관계를 이어가야 할지 고민이라는 사연자가 출연했다.

 

이날 사연자는 “형과 절연해야 할지, 대화로 풀어야 할지 모르겠다”며 복잡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 이후 첫째 형이 사실상 가장 역할을 해왔다며 남다른 형제애를 고백했다.

1억원 가량을 형에게 지원해준 동생.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제공
1억원 가량을 형에게 지원해준 동생.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제공

사연자에 따르면 첫째 형은 사연자가 고등학생 시절부터 함께 자취하며 생활비와 용돈까지 책임졌다. 이에 사연자는 9년 전 형이 큰 교통사고를 당했을 당시, 자신이 4년간 모은 저축금 1200만원과 대출금 1800만원까지 더해 총 3000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 돈은 돌려받을 생각도 안 했다”며 형에 대한 고마운 마음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후에도 사연자는 형을 위해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 전셋집 마련을 위해 받은 대출금 중 4000만원을 투자에 관심을 보인 형에게 건넸고, 이 역시 돌려받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최근 예상치 못한 사건이 벌어졌다.

형이 몰래 동생의 해외 주식 자금에 손을 댔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제공
형이 몰래 동생의 해외 주식 자금에 손을 댔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제공

사연자는 “형과 함께 사용하는 컴퓨터에 증권 계정이 로그인돼 있었는데, 형이 제 해외주식 2000만원어치를 몰래 팔아 단기 투자에 사용했다”며 충격적인 사실을 고백했다. 결국 해당 투자금을 모두 잃었다는 사실에 착잡함을 감추지 못했다.

 

분노한 사연자는 결국 형을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형이 조사 과정에서 잘못을 인정했고, 사연자는 마음이 약해져 결국 고소를 취하한 뒤 차용증을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형은 매달 30만 원씩 갚기로 약속한 상태이다.

결국 첫째 형을 횡령죄로 고소한 사연자.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제공
결국 첫째 형을 횡령죄로 고소한 사연자.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제공

사연을 들은 서장훈은 “형이 사고 났을 때부터 계속 도와줬는데 이런 일이 생기니 배신감도 컸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어린 시절 가장 역할을 해준 형에게 고마운 마음도 클 테니 이번 한 번은 완전히 연을 끊기보다 거리를 두는 게 어떨까 싶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사연을 접한 시청자들은 “이미 동생의 돈을 손쉽게 본 것 같은데 연을 끊는 게 나아 보인다”, “차라리 쭉 고소를 진행했더라면 처음엔 마음이 불편해도 나중에는 후련함만 남았을 것 같다”, “형이 지금까지 해준 것에 비해 동생도 적지 않게 형을 도와줬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오피니언

포토

제니, 직각 어깨 드러낸 파격 드레스 룩
  • 제니, 직각 어깨 드러낸 파격 드레스 룩
  • 장원영
  • 이영애, 스포티한 분위기
  • 강민경, 꽃보다 더 빛나는 미모…극세사 다리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