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AI 시대 가속 위해 엔비디아와 더 많은 협력 필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8일 LG[003550]와의 협력 계획에 대해 "우리가 함께 협력하는 가장 중요한 분야 중 하나는 로보틱스"라고 말했다.
황 CEO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함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로보틱스는 전자 기술과 기계 시스템, 인공지능(AI)이 융합되는 영역"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이어 "모터 기술과 기계 시스템 분야에서도 협력하고 있으며 인간형 로봇과 미래 로보틱스 기술을 함께 발전시키고 있다"며 "미래 데이터센터 설계 분야에서도 LG와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CEO는 "미래 데이터센터는 냉각과 전력 공급, 설계·건설 등 전반에 걸쳐 첨단 기술이 필요하다"며 "LG는 이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로보틱스 시스템부터 현재와 미래의 AI 팩토리에 이르기까지 엔비디아가 하는 모든 영역에서 LG와 협력하고 있다"며 "협력 관계가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오늘 엔비디아와 미래 방향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AI 시대를 가속하기 위해 앞으로 많은 협력이 필요할 것 같다"며 "오늘은 시간이 부족해 세부적인 논의를 하지 못했지만, 다음에 미국 캘리포니아로 초청하겠다는 이야기도 나눴다"고 말했다.
황 CEO는 AI 산업 전망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견해를 내놨다.
그는 "AI 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이제 AI가 실제로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지난 몇 달 동안 AI는 유용한 기술을 넘어 수익을 창출하는 기술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AI 기업들이 AI 인프라를 매우 빠른 속도로 구축하고 있다"며 "AI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는 점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황 CEO는 AI 수요에 대한 기대가 과도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지금은 새로운 산업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어떤 변동성이 찾아오든 그것은 오히려 매수 기회"라며 "투자자라면 다음 주를 생각하지 말고 10년 뒤를 바라보라"고 말했다.
<연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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