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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약세에 '블랙 먼데이'…코스피·코스닥 동반 매도사이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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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연휴 후유증을 혹독하게 겪고 있다. 제헌절 휴장으로 하루 쉬어간 사이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급락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정지)가 발동하는 등 직격탄을 맞았다.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20일 오전 11시3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31.49포인트(3.39%) 내린 6589.11을 기록 중이다. 장중에는 5% 가까이 내리며 6500선을 내주기도 했다.

 

지수가 낙폭을 키우면서 오전 11시21분께에는 프로그램 매도 호가를 5분간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사이드카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3% 하락한 1040.00을 나타냈다.

 

올 들어 유가증권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이번이 20번째다. 앞서 지난 16일에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바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을 비롯해 대부분의 대형주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3%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삼성생명(-8.31%), 삼성물산(-6.94%), 기아(-6.15%), 현대차(-5.88%), HD현대중공업(-5.79%) 등의 낙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33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292억원, 319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38.51포인트(4.86%) 급락한 753.33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 역시 장중 5% 넘게 급락하면서 올해 10번째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지난 16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매도 사이드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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