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해 “(좌)크라이나였다면 파병도 했을 텐데”라며 최근 이 대통령의 ‘좌아하게’ 발언을 꼬집었다.
장 대표는 4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이 대통령 관련 기사에 이같은 댓글이 달렸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날에도 북한에 평화를 구걸했다”며 “전우의 발목을 잃은 우리 국군 앞에서 ‘불의의 사고’라고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좌아’한 대응에, 북한은 ‘자작 광대극’이라고 조롱하며 미사일로 응수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이 대통령의 국정 홍보 글에 더해진 ‘좌아하게’라는 표현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일 정부의 국정을 홍보하는 게시물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리면서 “많이들 함께 해주세요, 좌아하게”라고 적었다.
‘좌아하다’라는 표현은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벼슬아치가 관아에 출근해 있다’는 의미로 등록돼 있다.
다만, 온라인상에서는 ‘우아하다’라는 표현의 ‘우(右)’를 ‘좌(左)’로 바꾼 신조어로 언급된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SNS에서 “국민 통합과 국군 장병들의 헌신을 되새기는 국군의 날에까지, 대통령의 SNS에 굳이 진영을 연상시키는 언어유희가 등장한 것은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전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청와대의 “현 상황 관리에 도움이 되지 않는 엄중한 행위”라는 반응도 비판했다.
그는 “지뢰가 터지고 미사일이 날아다니는 판에 ‘상황 관리’라니”라며 “한가하기 이를 데 없다”고 쏘아붙였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은 여전히 한 마디 말도 없다”며, 특히 “미사일 도발을 ‘불의의 발사’라고 할 작정인가”라고 겨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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