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출신 배우 다솜이 20대 중반의 나이에 서울 시내 건물을 연달아 매입하고 매각하며 수십억원대 부를 쥔 이력은 허를 찌른다. 대다수의 청춘 스타들이 명품과 슈퍼카로 시선을 돌릴 때 그는 오롯이 실물 자산을 겨냥했다. 화려한 인기에 취해 소비에 몰두하기 쉽던 전성기 시절에 이미 예리한 판단력으로 생존 전략을 세웠던 셈이다.이러한 통찰은 하루아침에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다. 연예계 활동으로 거머쥔 수익을 소모성 재화 대신 부동산에 투입한
2년 전 봄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공격수는 평소처럼 훈련장에 나갔다. 경기에 뛰었고 골도 넣었다. 4월이 가고 5월, 6월이 지났다. 그런데 석 달 치 월급은 통장에 들어오지 않았다. 킬리안 음바페(27). 세계에서 몸값이 가장 비싼 선수 중 한 명이 석 달을 월급 없이 뛰었다. 재계약 대신 떠나는 길을 택한 대가였다. 음바페는 파리 북동쪽 변두리 봉디에서 자랐다. 이민자 가정이 모여 사는 동네다. 아버지는 동네 축구 클럽 코치였다.
올해 청년층(15~29세) 취업자 수가 지난해보다 18만명 이상 준 가운데 정보통신업에서 감소세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취업자 수는 청년인구 감소에 따라 추세적으로 줄 수밖에 없는 측면이 있다. 하지만 최근 취업자 수 감소 속도가 인구 감소 속도를 웃돌면서 청년 고용률은 29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정부가 청년 일자리 창업 지원 예산을 올해 3조6000억원에서 내년 5조1000억원으로 40% 이상 확대키로 했지만 청년 고용
“오늘은 내가 주인공이개”…새 가족 찾아 레드카펫 오른 유기견들 [29면]지난 18일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 레드카펫이 깔렸다. 이날 주인공은 배우도 아이돌도 아닌 유기견들이었다. ‘2026 서울 동물행복페스타’ 핌키 레드카펫 입양제에는 새 가족을 기다리는 유기견 160여 마리가 나섰다. 시민들에게 직접 자신을 알리고 입양·임시보호 기회를 얻기 위해서다. 이들을 만나고 응원하려는 시민 약 500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런웨이를 앞
감귤서리단 “제주에서 우리만의 리듬으로 끝까지 가보렵니다” [한국힙합 정정보도]지역에서 나고 자란 청년 상당수는 성인이 되면 일자리와 기회를 찾아 서울로 향한다. 하지만 모두가 고향을 떠나는 것은 아니다. 굳이 서울로 가지 않고 자신이 사랑하는 고향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겠다는 청년들도 적지 않다.대한민국 남쪽 끝 제주에도 고향에 뿌리내린 채 자신만의 꿈을 키워가는 청년들이 있다. 이름부터 범상치 않다. 감귤을 훔치겠다고 나선 사내
[설왕설래] 확성기 무기화 확성기는 총탄 한 발 쏘지 않고 상대를 공격하는 심리전 무기다. 적의 사기를 꺾고 불안과 공포를 조성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 총성 없는 무기는 미군이 1989년 12월20일 파나마의 독재자 마누엘 노리에가를 축출하기 위한 작전에도 동원됐다. 노리에가가 파나마시티의 교황청 외교공관으로 피신하자 미군은 주변을 포위하고 대형 확성기로 록 음악을 크게 틀었다. 미
[기자가만난세상] 병역특례, 폐지보다 보완을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환호 뒤에 병역특례를 둘러싼 분노가 남았다. 일부 축구선수의 경솔한 언행은 병역의무를 다한 청년들에게 박탈감을 안겼다. 국가를 위한 희생이 누군가에겐 조롱거리로 전락한 것처럼 보였으니 해당 선수들은 비판받아 마땅하다. 다만 일부 선수들의 일탈이 곧바로 제도 전체의 폐지로 이어져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병역
[세계와우리] ‘브릭스 20년’의 빛과 그림자 주지하는 바와 같이 ‘브릭스’는 2001년 골드만삭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짐 오닐이 작성한 투자 보고서에서 신흥 투자처로 떠오르던 브라질, 러시아, 인도, 그리고 중국을 BRICs로 지칭하면서 생겨난 용어다. 한편 이 용어의 원산지가 러시아라는 주장도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따르면 러시아가 1990년대에 제안한 러시아, 인도, 중국 등 3개
[성백유의스포츠속이야기] 땀과 눈물을 품은 국립스포츠박물관 해외여행을 하다 보면 박물관은 필수 방문 코스로 꼽힌다. 그 나라와 도시의 역사, 그리고 인물의 발자취가 온전히 보존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보다 먼저 산업화를 이룬 영국, 프랑스, 미국, 일본 등은 자신들의 자랑거리를 박물관에 담아 전시하고 있다. 반면 근대화 과정에서 산업화가 늦었던 우리나라는 박물관 문화 역시 뒤처져 있었다. 5천년의 유구한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