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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코스트코 ATM 3대서 2억3000만원 털려

입력 : 2017-02-20 21:41:04 수정 : 2017-02-20 21: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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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의 대형마트 코스트코에 설치된 은행 현금지급기(ATM)에서 억대 현금이 순식간에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경기 용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지난 17일 오후 8시 45분쯤 창고형 대형마트 코스트코 공세점 1층 출입문 근처 ATM기 5대 중 3대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1명이 현금 2억3000여만원을 털어 달아났다.

코스트코는 현금과 삼성카드로만 결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시중 은행보다 ATM 안에 현금 보유량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당시 ATM기 경비업무를 맡고 있는 업체는 ‘문열림’ 오류 메시지가 뜬 사실을 확인해 현장을 점검했다. 그러나 오류가 해결되지 않자 ATM기 관리 및 현금수송을 맡고 있는 다른 업체에 오류 사실을 알렸다. 해당업체는 다음날인 18일 오전 현장을 방문해 현금이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오전 11시쯤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범행 당일 오후 8시 44분쯤 ATM기를 이용하는 고객 뒤편에 줄을 서 있던 용의자 인상착의를 확보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단 3분만에 범행을 마친 점, ATM기를 파손한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ATM기 경비·관리업체에 내부 공모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용인=김영석 기자 loveko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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