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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바지선 분리...이르면 28~29일 목포 도착 '순조로운 진행'

입력 : 2017-03-25 21:24:47 수정 : 2017-03-25 21: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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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국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전 국민들에게 노란리본을 달게 만든 세월호, 현재 반잠수식 선박으로 옮겨진 세월호 선체에서는 현재 잭킹 바지선, 즉 인양선과 분리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이르면 오는 28일 또는 29일쯤 목포 신항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를 목포 신항으로 옮길 반잠수식 선박에 세월호 선체가 선적됐는데, 현재는 잭킹 바지선 즉 인양선과 분리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세월호 선체 주변에서는 세월호를 잭킹 바지선과 분리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 선박이 움직이기 위해선 우선 잭킹 바지선을 떼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조금 전인 오후 2시 반쯤에는 유압잭 66개에 연결된 줄 66개를 분리하는 작업이 완료됐다.

며칠 사이에 줄을 고정한 핀이 녹슬어서 제거에 다소 시간이 걸렸다.

해양수산부는 앞으로 한두 시간 안에 잭킹 바지선과 세월호를 분리하는 시기를 공지할 예정이다.

우선 세월호 선체를 실은 반잠수 선박을 수면 위로 더 띄우는 작업이 진행된다.

반잠수 선박은 선체의 9m가량이 잠겨진 상태로 옮겨진 세월호를 싣기 위해, 선체의 중간 부분을 수면 아래 13m 정도 가라 앉혔다.

그런데 이를 부력 장치를 통해 띄우는 것이다.

현재 세월호 선체가 반잠수 선박과 맞닿아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세월호도 물 위로 완전히 떠오를 수 있다.

이와 함께 세월호 선체 내부의 물과 잔존유 제거 작업도 진행된다.

바닷물을 빼내는 작업은 깨진 유리창이나 선체의 벌어진 틈을 통한 자연 배출 방식으로 이뤄진다.

마지막으로 세월호 선체와 반잠수식 선박을 다시 움직이지 않게 단단히 고정하면 목포 신항으로 이동하기 위한 준비는 마무리된다.

이변이 없는 한 이 모든 과정은 앞으로 사흘에서 닷새가량 더 걸린다고 해수부는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는 28일 또는 29일쯤에는 세월호 선체를 목포 신항으로 옮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슈팀 ent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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