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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중 휴대전화 줍다' 예비군 지휘관, 입소중인 20명에게 돌진

입력 : 2017-06-29 18:03:14 수정 : 2017-06-29 18: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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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전남 담양군 육군 모 부대에서 50대 예비군 지휘관이 운전 중 부주의로 예비군을 들이받아 20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진은 사고를 낸 예비군 지휘관의 차량.  [전남지방경찰청 제공=연합뉴스]
모 육군부대 예비군 지휘관이 운전 중 부주의로 부대 앞에서 입소대기 중인 예비군 20명을 차로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29일 오전 8시 45분께 전남 담양의 육군 모 부대 내에서 50대 예비군 지휘관 A씨가 운전한 SUV 차량이 입소 대기 중인 예비군들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5명은 중·경상을 당하고, 15명은 비교적 가벼운 증상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거나 안정을 취하고 있다.

군무원 신분인 A 지휘관은 부대 위병소 앞에서 예비군 훈련장 입소를 위해 이동하던 예비군들을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사진은 사건 내용과 관계없습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A 지휘관은 운전 중 바닥에 떨어진 휴대전화를 줍기 위해 잠시 한눈을 팔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이 음주 측정한 결과 A 지휘관은 술을 마시지는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를 당한 예비군들은 광주의 모 대학학생들로 방학을 맞아 예비군 훈련을 받기 위해 입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헌병대는 '전방주시 의무 태반' 등의 혐의로 A씨를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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