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은 29일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도지사에 도전할 뜻이 있느냐는 질문에 “집권당 소속으로서 시대가 요구하고 감당할 수 있는 자리하면 생각해 볼 수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도백이라는 자리는 본의의 의지만 갖고 되는 아니고 여러가지 상황과 조건이 맞아야 가능한 자리”라면서 “안희정 지사가 내년 지방선거 출마와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에서 분명한 입장을 정리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안 지사가 내년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면 충남지사에 도전할 뜻이 있으며 민주당내 후보군 형성 상황과 공천가능성 등을 저울질 해 출마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당진=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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