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도주우려를 고려해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설명했다.
심 씨는 지난 27일 함안의 한 아파트 주변 차 밑에 숨어 있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심 씨와 함께 있던 나머지 2명은 경찰 추적을 받자 타고 있던 차를 버리고 야산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도주한 피의자 2명을 공개수배하고 검거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우선 경찰은 경남 함안, 진주 등에서 수사·외근경찰 및 기동대를 동원해 빈집과 무인텔 등을 대상으로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다.
또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주민 신고를 위해 수배 전단도 함께 배포 중이다.
공개수배 후 피의자 2명과 관련한 제보는 총 13건 접수됐으나 아직 결정적 단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28일 신고 보상금 최고 500만원을 걸고 강도살인 혐의를 받는 심 씨의 6촌 형 심천우(31)와 그의 여자친구 강정임(36)을 공개 수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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