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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산의 아이콘’ 이은형·이인혜, 40대 자연 임신·출산…더 큰 기적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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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3-28 18:06:04 수정 : 2024-03-28 18: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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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의 나이로 자연임신에 성공한 개그우먼 이은형(왼쪽)과 배우 이인혜/사진=이은형, 이인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최근 결혼 연령대가 높아짐에 따라 노산, 유산, 불임과 같은 위험이 전보다 늘어난 가운데, 노산으로 분류하는 40대 임에도 자연임신에 성공·출산한 스타들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누리꾼들의 축하를 받는 이들을 모아봤다.

 

먼저 코미디언 이은형(42)은 지난 2월 13일 결혼 7년 만에 자연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이들은 그간 여러 예능을 통해 2세를 향한 간절한 바람을 드러내며 오랜 기간 노력을 이어왔다. 특히 강재준은 2세를 위해 운동과 식단 관리로 26kg 감량했고, 이은형은 꾸준히 영양제를 챙기며 임신 성공을 위해 노력했다. 

임신 소식에 기뻐하는 강재준(위)과 이은형/사진=이은형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런 노력 끝에 결혼 7년 만에 비로소 임신이라는 결실을 본 두 사람은 유튜브 채널 ‘기유TV’를 통해 “임신 발표 후 자연 임신인지 시험관인지 많이 물어보시더라. 당연히 시험관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그런데 너무 감사하게도 43, 44세로 노산인데도 불구하고 자연 임신이 됐다”며 “우리 나이나 노산을 경험할 분들에게 희망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 8일 이은형은 2세의 성별은 ‘아들’이라고 전하며 오는 8월 출산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그의 남편 강재준은 “여러분, 아들이다. 등산, 캠핑, 러닝, 캐치볼 등 아들이랑 저랑 맞춰 입을 옷과 신발도 사도록 하겠다”며 예비 아들 아빠가 된 소감을 전했다.

 

1981년생인 배우 이인혜도 40대에 자연임신에 성공해 아들을 품에 안았다.

배우 이인혜의 아들 돌잔치 사진/사진=이인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그는 지난 27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 “재작년 8월에 결혼했는데 운 좋게 자연임신이 빨리 돼서 작년 10월에 아기 낳고 열심히 산후조리 하면서 학교 열심히 다니고 있고 아기도 열심히 보고 있다”고 근황을 알렸다. 그는 지난 2022년 8월 1살 연하의 치과 의사 남편과 결혼, 1년 뒤 43세의 나이로 임신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득남한 이후 이인혜는 “발목과 골반, 팔목 등 온몸이 다 아프더라, 씻을 때는 머리카락도 엄청나게 빠진다”고 출산 후 겪는 어려움을 토로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TV조선 ‘퍼펙트라이프’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만 35세 이상 고령 산모의 비중은 35.7%로 2010년 대비 두 배 이상 높아졌다. 또한 2020년 OECD 통계 기준 한국이 세계 1등의 노산 국가로 자리 잡고 있다.

 

의학적으로 고령 임신은 분만 예정일 기준으로 ‘만 35세’로 규정하고 있는 만큼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만 35세 이상의 여성이 임신하는 경우를 고령 임신(노산)이라고 정의한다. 고령 임신인 경우 여러 임신 합병증이 증가할 수 있는 고위험 산모로 분류돼 고혈압, 당뇨 등의 검사를 추가로 권장하고 있다. 이 때문에 40대의 임신과 출산은 ‘기적’이라고도 불린다. 

 

이런 가운데, 40대에 접어든 스타들의 임신·출산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이를 기다리는 많은 이들의 ‘희망의 아이콘’이 되고있다.


유혜지 온라인 뉴스 기자 hyehye0925@seq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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