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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노인, 덜덜 떨며 운전석 앉더니 '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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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7-26 07:18:18 수정 : 2024-07-26 07: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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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드림 갈무리)

최근 '시청역 사고' 등 고령 운전사들의 운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보호자의 부축 없이는 잘 걷지도 못하는 고령의 남성이 차량을 운전하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4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할 말이 없게 만드는 운전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은 최근 경기 성남 중원구 단대전통시장 앞 도로에서 촬영된 것으로 건널목에 세워져 있는 한 SUV 차량 옆 인파들이 지나치고 있는 모습이다.

 

몇 분 뒤 많은 사람이 오가는 해당 장소에선 한 남성과 함께 거동이 매우 불편해 보이는 노인이 모습을 드러냈다.

 

노인은 부축 없이는 한발짝도 내딛지 못하며 다리를 '덜덜덜' 떨고 힘겹게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하지만 노인은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사라지자 조금 더 수월하게 발걸음을 옮기며 문을 열고 차 안으로 들어갔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노인이 뒷좌석, 조수석이 아닌 운전석으로 돌아갔다는 점이다.

 

이후 차량의 핸들을 잡은 노인은 붕~ 하는 소리와 함께 차를 운전해 해당 장소를 빠져나갔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시청역 사고 이후 지금 한 달이나 지났나?", "너무 무섭다. 정말 위험한 행동이다", "몸 상태가 저 정도인데 운전면허 적성검사를 통과할 수 있나?" 등 노인의 행동을 비판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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