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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 연속 무안타 부진 이정후 애리조나전 선발 제외…멜빈 감독은 계약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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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02 09:32:39 수정 : 2025-07-02 09: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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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7)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정후는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샌프란시스코는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 헬리엇 라모스(좌익수) 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 윌머 플로레스(3루수) 도미닉 스미스(1루수)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다니엘 존슨(중견수) 패트릭 베일리(포수) 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이 선발 출전한다. 선발 투수는 올 시즌 18경기(7선발) 3승2패 평균자책점 4.13을 거둔 헤이든 버드송이다. 

 

사진=AP연합뉴스

이정후는 지난달 27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3루타를 때려낸 이정후는 이후 4경기에서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타석 수로 따지면 현재 16타수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고 있다.  시즌 성적도 타율 0.240(308타수 74안타) 6홈런 34타점 46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04의 성적에 그치고 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밥 멜빈(63) 감독과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했다. 구단이 계약 옵션을 행사해 멜빈 감독과 내년에도 함께 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버스터 포지 샌프란시스코 야구 부문 사장은 “매일 멜빈 감독과 함께 일할 기회를 가진 우리는, 경험이 풍부하고 가장 존경받는 감독을 보유한 점에서 운이 좋다”면서 “그의 리더십과 유대감은 우리 팀에 무척 소중하고, 팀을 이끌 적임자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멜빈 감독은 “이 팀을 계속 이끌 기회를 얻어 감사하다. 우리가 구축하는 것에 대한 믿음이 있고, 구단이 보내주는 신뢰에도 감사드린다”고 계약 연장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지휘봉을 잡은 멜빈 감독은 이번이 MLB에서 22번째 시즌이다. 그동안 8번의 포스트시즌 진출과 4번의 지구 우승, 두 번의 내셔널리그 우승(2007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022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을 견인했다.


송용준 선임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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