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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대신 유튜브 택한 30대들, 돈방석 앉았다? [수민이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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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0-15 07:56:33 수정 : 2025-10-15 10:30:33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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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버는 공식 바뀌었다…억대 유튜버 4000명 시대

수입 1억원 초과 유튜버…男 2088명, 女 1923명
2년 만에 63.8%↑…남녀 모두 30대가 가장 많아

수입이 1억원을 넘는 유튜버가 빠르게 늘어 4000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는 남녀 모두 30대가 가장 많았다. 유튜버는 최소 1000명 이상의 구독자를 갖추고 직전 연도에 4000시간의 시청 시간을 기록하면 유튜브 채널 운영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2021∼2023년 귀속분 유튜버 수입 자료에 따르면 총 수입금액이 1억원을 초과하는 유튜버는 2023년 귀속 기준 4011명이다.

수입이 1억원을 넘는 유튜버가 빠르게 늘어 4000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억대 유튜버는 2021년 2449명에서 2022년 3359명으로 늘어난 뒤 2023년 4000명을 넘겼다. 2년 만에 63.8% 증가했다. 남녀 모두 30대가 가장 많았다.

 

수입 1억원 초과 유튜버 가운데 남성은 2088명, 여성은 1923명이었다.

 

남성 가운데 30대가 1065명으로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40대(513명), 30세 미만(308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여성에서도 30대가 896명으로 53.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30세 미만은 772명이었으며, 40대는 171명으로 집계됐다.

 

유튜버 수입 신고를 한 전체 인원은 2023년 2만4673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1만6228명에서 52.0% 증가했다.

 

전체 수입금액은 같은 기간 1조782억4200만원에서 1조7778억3천800만원으로 64.9% 늘었다.

 

차규근 의원은 "업종이 다양화하고 매년 신고 인원과 수입금액도 증가하고 있다"며 "국세청은 후원금 등을 빙자해 제대로 된 신고를 하지 않는 유튜버들의 탈루 혐의 포착 시 세무조사를 하겠다고 밝힌 만큼 과세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단속해 달라"고 밝혔다.

 

수입이 1억원을 넘는 유튜버가 빠르게 늘어 4000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한편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1인 미디어 창작자는 2019년 1327명에서 2023년 2만4797명으로 18.7배가량 늘어났다. 이들이 2023년 벌어들인 총수입은 1조7861억원으로 1012억원을 기록한 2019년에 비해 약 17.6배 증가했다.

 

국세청 세무조사 실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세청은 2023년 24건을 세무조사해 91억원의 부과 세액을 거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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