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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사기 피해' 성시경, 상심 큰 상황 속 희소식…연말 콘서트 '전석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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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1-20 14:38:22 수정 : 2025-11-20 14:38:21
박지현 온라인 뉴스 기자 jullsj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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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5~28일 '2025 성시경 연말 콘서트 <성시경> ' 개최
가수 성시경. 에스케이재원㈜

최근 오랜 인연을 맺어온 매니저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입은 가수 성시경이 힘든 상황 속에서도 기쁜 소식을 접했다.

 

성시경은 오는 12월 25일부터 4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콘서트 '2025 성시경 연말 콘서트 <성시경>'을 개최하는 가운데 지난 19일 진행된 티켓 예매에서 오픈과 동시에 초고속 전석 매진되는 기록을 보였다.

 

성시경의 연말 콘서트는 관객들과 함께 연말을 마무리하는 성시경의 대표적인 연례행사로, 그의 대표곡부터 숨은 명곡까지 부드러운 목소리로 남녀노소를 모두 만족시키는 무대를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특히 그의 이번 공연은 데뷔 25주년을 맞은 해에 진행되는 데다 큰 상심을 딛고 개최하는 만큼 그 의미가 깊다고 볼 수 있다.

가수 성시경의 '2025 성시경 연말 콘서트' 포스터. 에스케이재원㈜

매니저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입은 소식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공연이 무산될 수 있다는 예측도 제기됐으나, 성시경은 지난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고민했던 연말 공연에 도전하겠다"며 "따뜻한 한 해의 끝을 준비해보겠다"고 공연 진행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성시경은 최근 10년 넘게 호흡을 맞춘 매니저의 업무 문제로 금전적인 피해를 본 사실을 알렸다.

 

해당 매니저는 성시경과 10년 넘게 호흡을 맞추며 공연·방송·광고·행사 등 대부분의 실무를 맡아온 최측근 인물이다. 두 사람은 오랜 시간을 함께 해 온 만큼 '가족'같은 사이로 성시경이 결혼식 비용까지 지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매니저는 성시경 콘서트 암표를 단속한다는 명목으로 VIP 티켓을 빼돌려 수억 원을 횡령했고, 부인 명의 통장으로 수익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지난 3일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은 공식 입장을 통해 "성시경 전 매니저는 재직 중 업무 수행 과정에서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직원은 퇴사한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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