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103분간 회담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57분부터 6시 6분까지 1시간 9분 동안 소수의 참모만 대동한 채 소인수 회담을 했다. 이후 참석자를 늘린 확대회담 형태로 6시 21분부터 55분까지 34분간 더 회동했다.
튀르키예 대통령궁에서 진행된 이번 회담에서 두 정상은 방산·원자력·바이오 분야에 걸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집중적으로 부각하면서 우리 기업들의 현지 시장 진출에 대해 튀르키예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회담 전에는 대통령궁 앞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이 직접 차량에서 내린 이 대통령을 맞이했다. 기마병의 선도 행렬과 대통령궁 앞에 깔린 터키색 카펫이 눈길을 끌었다. 국빈을 환영하는 의미로 예포도 발사됐다.
이 대통령은 에르도안 대통령과 나란히 걷던 중 튀르키예 국기 앞에서 짧게 고개를 숙여 예를 표했으며, 의장대를 향해 “메르하바 아스케르”(Merhaba asker·군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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