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을 불완전판매한 5개 은행에 역대 최대 규모 과징금 약 2조원을 통보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KB국민, 신한, 하나, NH농협, SC제일 등 은행 5곳에 홍콩H지수 ELS 과징금(과태료 포함)을 사전 통지했다. 합산 과징금은 약 2조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앞서 은행권은 총 16조3000억원 규모의 홍콩H지수 ELS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소비자들에게 수익률만 강조하고 상품 구조·위험을 충실히 설명하지 않아 ‘불완전판매’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금감원은 다음 달 18일 제재심의위원회에 해당 안건을 올려 본격적인 제재 절차에 돌입한다. 과징금 부과 규모와 제재 수위는 금융위 정례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금감원이 책정한 과징금이 확정되면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제정된 2021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로 기록된다. 다만 은행들이 향후 제재심의위, 금융위 정례회의 등에서 소명에 나설 계획이라 최종 과징금이 낮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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