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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충남지사 당선인, 도정 인수 ‘통(通)하는 충남 준비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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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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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이재관 위원장, 최재권·강인영 부위원장 선임
업무보고 온라인 공개·8개 권역 타운홀미팅 추진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이 도정 인수와 민선 9기 출범 준비를 위한 '통(通)하는 충남 준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도민과의 소통과 도정 연속성을 핵심 가치로 내세웠다.

 

박 당선인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기간 내내 약속했던 '새로운 시선, 담대한 설계'를 이제 실제 도정 설계로 실천해 나가겠다"며 준비위원회 출범과 주요 인선을 발표했다.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이 8일 도정 인수와 민선 9기 출범 준비를 위한 '통(通)하는 충남 준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왼쪽부터 강인영·최재권 부위원장. 이재관 위원장, 박 당선인, 김민수 비서실장, 김선태 대변인. 통(通)하는 충남 준비위원회 제공.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이 8일 도정 인수와 민선 9기 출범 준비를 위한 '통(通)하는 충남 준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왼쪽부터 강인영·최재권 부위원장. 이재관 위원장, 박 당선인, 김민수 비서실장, 김선태 대변인. 통(通)하는 충남 준비위원회 제공.

박 당선인은 기존 '인수위원회'라는 명칭 대신 '통(通)하는 충남 준비위원회'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그는 "'통'에는 도민과 통하는 충남, 미래로 통하는 충남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았다"며 "도지사가 일방적으로 끌고 가는 도정이 아니라 도민과 함께 밀고 가는 도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준비위원회 위원장에는 이재관 국회의원을 선임했다. 이 위원장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 대전광역시 행정부시장 등을 지낸 행정 전문가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맡게 된다.

 

부위원장에는 최재권 전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과 강인영 변호사가 임명됐다. 최 부위원장은 공직 인사·행정 분야 전문성을, 강 부위원장은 법률 검토와 도정 운영의 법적 안정성 확보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비서실장에는 김민수 충남도의회 의원, 대변인에는 김선태 충남도의회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박 당선인은 "준비위원회와 도민, 도의회와 도정, 지역 현장을 긴밀히 연결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준비위원회는 기획조정, AI수도충남, 건설도시, 경제산업, 농림해양, 문화예술체육, 보건복지환경, 정의로운노동 등 8개 분과 체제로 운영된다. 인수위원 20명과 자문위원 50여 명 규모로 구성되며 오는 10일까지 조직 구성을 마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특히 박 당선인은 준비위원회 운영 과정의 투명성을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인수위원회 업무보고는 대부분 비공개로 진행됐지만 이번 준비위원회는 개인정보와 기밀사항 등을 제외하고 실국 업무보고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또 취임 전 충남 8개 권역을 순회하며 타운홀 미팅을 열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박 당선인은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자리가 아니라 도민이 묻고 제가 직접 답하는 '즉문즉답' 형식으로 운영하겠다"며 "지역공약과 현안,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추진 상황 등을 도민과 함께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도정은 단절이 아니라 연결이고 책임"이라며 "중앙정부와 충남도정, 도의회와 시·군, 도민의 삶과 정책이 끊기지 않고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통으로 시작하고 투명하게 준비하며 책임 있게 실천하는 것이 민선 9기 충남도정의 첫 약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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