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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필리핀 가사 관리사 89명 취업 연장

입력 : 2025-03-04 19:24:10 수정 : 2025-03-04 23: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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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개월로 기간 늘려… 9명은 귀국
최저시급 등 반영 요금 20% 인상

서울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연장에 따라 필리핀 가사관리사 89명이 서울에 남아 서비스를 이어간다.

 

서울시는 4일 필리핀 가사관리사 98명 중 89명의 취업 활동 기간이 기존 7개월에서 29개월 늘어난 36개월(3년)로 연장돼 148가정에 아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나머지 9명은 개인 사정 등 이유로 귀국한다. 앞서 고용노동부와 서울시는 지난해 9월3일부터 올해 2월28일까지였던 시범사업 기간을 1년 연장했다.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참여할 필리핀 노동자들이 지난 2024년 8월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시에 따르면 서비스 이용 148가정 중 135가정은 시범사업에 참여했던 기존 이용 가정이며 신규는 13가정이다. 시범사업에 대한 이용 가정의 전반적 만족도는 95%로 조사됐다.

 

돌봄·가사 서비스 요금은 시간당 1만6800원으로 기존(1만3940원) 대비 약 20% 올랐다. 시는 이용료 책정에 가사관리사 급여인 최저 시급(1만30원), 주휴·휴일 수당, 퇴직금 등과 4대 법정 보험료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2자녀 이상 아이 돌봄 시에 추가 요금은 없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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