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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기온,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입력 : 2026-01-06 19:07:35 수정 : 2026-01-06 22:01:31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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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면 온도도 10년來 두 번째
최근 3년, 연평균 기온 1∼3위

2025년은 우리나라가 역대 두 번째로 더웠던 해로 기록됐다. 연평균기온 기준으로 역대 1∼3위를 기록한 해가 모두 최근 3년이었다. 기후변화 영향 중 하나인 지구 온도 상승이 계속 가속화하는 상황이다.

2025년 7월 서울 종로구 거리에서 한 시민이 선풍기로 더위를 식히며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기상청이 6일 발표한 2025년 연 기후특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연평균기온은 13.7도로 2024년(14.5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3위는 2025년 연평균기온과 같은 2023년(13.7도)이 됐다. 기상기록은 같은 값일 경우 나중에 발생한 걸 상위에 놓는다. 역대 순위는 기상관측망을 전국으로 대폭 확충한 1973년부터 2025년까지 총 53년 중 정한다.

 

특히 2025년 6∼10월의 경우 월평균기온 기준으로 역대 1∼2위를 기록하며 고온 현상이 이어졌다. 6월과 10월 평균기온이 각각 22.9도, 16.6도로 평년 대비 1.5도, 2.3도 높아 역대 1위를 찍었다. 7·8·9월은 평년 대비 각각 2.5도, 2.0도, 2.5도 높은 27.1도, 27.1도, 23.0도를 기록해 역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계절별로 따져보면 여름철과 가을철 전국 평균기온이 각각 25.7도, 16.1도로 역대 1, 2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빠르게 확장해 6월 중반부터 폭염과 열대야가 발생하는 등 이른 더위가 시작됐다”며 “10월까지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영향을 주면서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돼 높은 기온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연간 전국 폭염일수는 29.7일로 역대 3위, 열대야일수는 16.4일로 4위를 기록했다. 평년(11.0일, 6.6일)보다 각각 2.7배, 2.5배 많은 일수다.

 

기온뿐 아니라 해수면 온도도 최근 10년 평균 이상이었다. 연평균 해수면 온도가 17.7도로 2024년(18.6도)에 이어 최근 10년 중 두 번째로 높았다. 특히 가을철 해수면 온도는 22.7도로 최근 10년 평균보다 1.4도 높아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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