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9시 20분께 경기 파주시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원인 미상의 폭발 사고가 일어나 육군 모 부대 소속 A(24) 하사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A 하사는 생명에 지장은 없으나 발목 골절로 추정되는 부상을 당했다. 사고 당시 그는 군사분계선(MDL) 이남 지역에서 지뢰방호장구 착용하고 지뢰 탐지 임무를 수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배우 신민아와 김우빈이 공개 열애 10년 만에 결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20일 “배우 신민아와 배우 김우빈이 오랜 만남으로 쌓아온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오는 12월 20일,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소속사는 이어 “인생의 소중한 결정을 내린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과
그간 거친 설전을 벌여왔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이 21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공산주의자 뉴욕시장인 맘다니가 회담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회담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세부사항은 추후 알리겠다고 부연했다. 두 사람은 이번 회담에서 뉴욕 주택난 문제를 주로 논의할 것
청년 모여들고 신생아 늘고… 아이플러스 정책 ‘에이플러스’ [지방기획]“보여주기 행정은 끝났습니다. 이제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이 바로 도시의 경쟁력입니다.” 인천시는 2025년 이 같은 선언과 함께 ‘아이플러스(i+) 시리즈’를 출범시켰다. 20·30세대가 가장 절실하게 느끼는 세 가지의 부담 ‘집값·출산·교통’ 과제를 정면으로 다룬 게 핵심이다. ‘천원주택’에서 비롯해 ‘1.0대출’, ‘아이(i)바다패스’로 이어지는 인천
[세계타워] 사법행정위 신설 ‘눈 가리고 아웅’ 사회 구성원 전반의 공감대와 숙의(熟議)가 전제되지 않은 채, 특정 시점에 다수당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사법 개혁’은 본질적으로 정치적 공세다. 대법관 증원의 이유로 사건 접수 건수, 사건 처리율 같은 통계 지표만을 과도하게 내세우는 주장은 이 문제의 본질을 흐리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이 대법관 증원론을 꺼내 든 시점이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세계포럼] 트럼프가 尹보다 나은 이유 오는 12월 14일이면 10주기가 되는 이만섭 전 국회의장의 회고록 속 일화다. 1969년 3선 개헌을 추진하던 박정희 대통령한테 이만섭이 따져 물었다. “후계자에게 4년간 맡긴 뒤 4년 후에 다시 정권을 잡으시면 되잖습니까?” 그러자 박정희는 이렇게 답했다고 한다. “대통령이 된 사람이 자기 조직을 짜고 군대까지 장악할 텐데 4년 후 내놓을 사람이 있겠어
[김상훈의 제5영역] ‘데이터 노동’의 대가는 왜 없는가 비트코인은 물리적인 형태가 전혀 없는 가상의 디지털 자산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비트코인의 가치를 의심했고, 초기 지지자들은 가상자산의 가치를 설득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디지털 황금’에 비유했다. 마치 금광에서 금을 캐내는 것처럼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유지하는 계산 행위를 “채굴한다”고 설명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런 설명은 강력했다. 이제 사람들은 1비트코인
[설왕설래] 지역의사제, 성분명 처방 지역의사제는 별도 대입 전형으로 뽑아 학비를 지급하고, 의사 면허를 딴 뒤에는 일정 기간 비수도권 지역에서 근무하는 제도다. 정부와 여당이 연내 법안 처리를 합의한 지역의사제가 이르면 2027학년도 의대 신입생 입학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법제화가 마무리되면 지역의사는 해당 특별전형을 거쳐 선발되고 10년간 지정된 곳에서 의무 근무하게 된다. 그러나 의료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