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차은경(57·사법연수원 30기) 서울서부지법 부장판사는 이날 새벽 벌어진 ‘서부지법 난동사태’에도 시위대와 충돌 없이 무사히 법원을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윤 대통령에 대한 영장발부 결과가 언론에 공지된 것은 이날 오전 2시59분이다. 오전 3시쯤 언론 속보를 통해 영장 발부 소식이 알려지자 흥분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오전 3시 13분쯤 서부지법 청사 내에 난입해 차 부장판사를 찾아다녔다. 그러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에 반발하는 지지자들의 불법 시위가 헌법재판소 앞에서도 이어진 가운데, 경찰이 위험물건 소지자 등 3명을 추가로 체포했다. 19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20분부터 오후 6시까지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3명을 현행범 체포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체포된 이들 중에는 헌법재판소 담을 넘어 경내로 무단 진입한 30대 남성도 포함됐다. 세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후 4시30분쯤 한 지지자가 약 20
“아빠의 딸로 태어나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당신과 했던 모든 순간을 기억할게요” 무안, 무안공항, 제주항공이 열린 지난 18일 무안국제공항에서 고(故) 김영준씨의 딸 김다혜씨는 눈물로 쓴 편지로 마지막 인사를 이렇게 건넸다. 참사로 아버지를 떠나 보낸 윤나리씨도 “지난 2주가 꿈처럼 지나간 것 같아요. 지금도 아빠라고 불러주면 대답해주실 것 같은데 이제 어디에서도 아빠 목소리를 들을 수 없네요”라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아내와 딸을 잃은 김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