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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新 3개·金 4’ 수영 황선우 전국체전 MVP

입력 : 2025-10-23 21:15:00 수정 : 2025-10-23 20:30:10
송용준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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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단 90% 득표… 통산 4번째

아시아신기록 포함 한국신기록 3개를 세우고 금메달 4개를 목에 건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22·강원도청·사진)가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도 거머쥐었다.

대한체육회는 대회 마지막 날인 23일 “기자단 투표에서 황선우가 90%의 높은 지지율을 얻어 MVP에 뽑혔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9세 이하부(고등부)로 축소해서 열린 2021년 전국체전에서 5관왕에 올라 처음 MVP를 수상한 황선우는 2022년(4관왕), 2023년(5관왕)에도 MVP로 선정됐다. 사상 처음 전국체전 3년 연속 MVP에 오른 그는 지난해에는 5관왕을 달성하고도 양궁 임시현(한국체대)에게 트로피를 내줬다.

올해는 부산을 들썩이게 한 역영으로 통산 4번째 MVP 트로피를 받았다. 전국체전 MVP 최다 수상 기록은 2005년, 2007년, 2008년, 2013년, 2017년 5번 트로피를 든 박태환이 보유하고 있다.

황선우는 19일 남자 일반부 계영 800m 강원팀 멤버로 나서서 대회 첫 금메달을 따냈다. 20일에는 자신의 주 종목 자유형 200m에서 1분43초92의 아시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자신이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작성한 1분44초40의 한국 기록은 물론 2017년 쑨양(중국)이 세운 아시아 기록(1분44초39)마저 넘어선 대단한 기록이다. 기록을 세운 뒤 황선우는 “열망하던 1분43초대에 진입했다. 내 인생에 손꼽을 정도로 행복한 순간”이라며 눈물을 흘렸다.황선우는 21일에는 개인혼영 200m에서 1분57초66으로, 서울체고 3학년이던 2021년 제102회 전국체전에서 자신이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 1분58초04를 0.38초 당겼다. 같은 날 남자 계영 400m에서는 강원 팀 첫 영자로 출전해 3분11초52의 한국신기록을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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