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7남매 집안에서 공책과 연필도 제대로 사지 못했던 막내가 형제들 모두에게 집을 한 채씩 마련해 주고 가게까지 내줬다. 가수 태진아가 ‘옥경이’로 전성기를 맞은 뒤 가족을 위해 했던 선택이다. 그는 “서운하게 생각할 수 없었다”며 “다들 형편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태진아는 지난 25일 방송된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에서 어린 시절을 언급하며 “우리 집이 너무 못살았다”고 밝혔다. 그는 “초등학교를 다니면서도 새 공책과
지금은 이름만으로 작품과 무대를 채우지만 시작은 달랐다. 안정적인 수입을 기대하기 어려웠고 월세를 밀리던 때도 있었다. 1년 수입이 20만원에 그치기도 했다. 가수 임영웅, 배우 조우진, 이정은이 전한 무명 시절은 이들의 현재가 우연히 만들어진 결과가 아님을 보여준다. ■ 임영웅 “한 달 30만원 벌면 다행이었다”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린 임영웅은 무명 시절 일정하지 않은 행사 수입에만 의존할 수 없어 아르바이트
결혼식 관련 비용이 지난해 말부터 하락세를 보였지만, 지난달 다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식대 인상과 최소 보증 인원 확대 등이 예식비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30일 한국소비자원의 ‘결혼서비스 가격 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 전국 평균 결혼비용은 2139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보다 2.3% 상승한 수치다. 결혼비용은 결혼식장 계약 금액과 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메이크업 등 이른바 ‘스드메’ 패키지 계약 금액 등을 합한 금액을
“월남전 참전용사 홀대 받았다”는 트럼프 [김태훈의 의미 또는 재미]1954년 프랑스는 베트남 북부 비엔비엔푸 전투에서 베트남 독립군에 참패를 당했다. 19세기 중반 베트남을 식민지로 만들고 100년 가까이 통치한 프랑스 입장에선 굴욕이었다. 더는 베트남 전역을 지배하기 어렵겠다고 판단한 프랑스는 물러나는 길을 택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은 북위 17도를 경계로 옛 독립군이 주축이 된 공산주의 북베트남(월맹)과 자유주의 남베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복잡해진 노사 갈등, ‘돌아온 파트너십’으로 돌파” [차 한잔 나누며]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 법률(노조법) 시행 뒤 ‘재단에 들어오는 문의 유형이 달라졌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다음 달 취임 1년을 맞는 박 사무총장은 “공공기관 중 ‘노사’가 명칭에 들어가는 데는 우리뿐”이라며 “변화한 법에 따른 현장 애로를 해소해야 할 책임이 크다”고 29일 힘주어 말했다. 고용노동
[설왕설래] 최악 드라이버 타이거 우즈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가 약물 운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사고는 지난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우즈가 자신의 레인지로버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앞서가던 트럭 트레일러를 들이받아 발생했다. SUV가 옆으로 굴렀지만, 다행히 우즈는 다치지 않았다. 호흡을 통한 음주측정에서 알코올은 검출되지 않았다. 반면 머
[특파원리포트] 트럼프를 돕지 않는 동맹들 “이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정책 실패를 깨닫고 있는 상황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4, 15개월 동안 트럼프는 한국을 포함해 다른 나라들과의 동맹을 약화하고 적대시하는 일을 너무 많이 해왔습니다.” 앤디 김 연방 상원의원(뉴저지·민주)은 25일(현지시간) 연방의회 상원의원빌딩에서 가진 아시아태평양·한국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트럼
[박영준 칼럼] 강대국 전쟁이 던진 안보 과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5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전쟁도 지난 2월28일 개시된 이래 한 달여를 경과하고 있다.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핵확산금지조약(NPT)에서 인정된 핵무기 보유 국가들인 미국과 러시아가 중동과 유럽에서 동시에 대규모 전쟁을 벌이는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80여년 만에 국제질서가 강대국
[심호섭의전쟁이야기] 전쟁에서의 ‘중심’과 정치적 목표 한때 전쟁이 결정적 승부로 빠르게 끝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강력한 군사력으로 상대의 주력을 격파하면 전쟁이 쉽게 종결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20세기 이후 대부분의 전쟁은 이러한 기대와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1차대전은 수많은 대규모 전투에도 불구하고 지루한 교착 상태로 이어졌고, 2차대전 역시 결정적 전투로 부르는 전환점이 있었지만 오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