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를 따로 알리지 않았는데도 조용히 빈소를 찾은 동료들이 있었다. 그들의 진심 어린 발걸음은 슬픔 속에 있던 이들에게 마음 깊이 남은 위로가 됐다. ◆ “나도 연락받고 간 건 아니었다”…신동엽이 전한 이효리 부친상방송인 신동엽이 가수 이효리의 부친상 당시 연락을 받지 않았는데도 빈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신동엽은 2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 개그맨 이호철 부부와의 일화를 이야기하던 중 이효리 부친상을 언급했다. 그는 “효리
2026년 5월 17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의 무대 위에서 대한민국 대중음악사의 거대한 거인이 관객들을 향해 90도로 고개를 숙였다. 거친 허스키 보이스로 대한민국 록과 발라드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레전드 가수 임재범이 40주년 콘서트 ‘나는 임재범이다’ 서울 앙코르 공연을 끝으로 가요계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올해 1월 전국투어의 시작과 함께 예고했던 결단을 마침내 실행에 옮긴 것이다. 63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폭발적인 성량으로 약
한·미 양국이 2일부터 서울에서 핵추진잠수함 도입과 원자력 협력 확대 문제를 다룰 첫 실무협의에 착수한다. 지난해 10월 한·미 정상회담 공동팩트시트(공동설명자료)에 담긴 안보 분야 합의를 구체화하기 위한 후속 협의다. 1일 외교부에 따르면 미국 측 대표단은 앨리슨 후커 국무부 정무차관을 대표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국무부, 에너지부, 국방부(전쟁부) 관계자들로 구성된 범정부 대표단 형태로 이날 방한했다. 이들은 2∼3일 서울 외교부
중간선거 하원 쟁탈전… ‘게리맨더링’ 수렁 빠진 美 정계 [세계는 지금]올해 11월 치러지는 미국 연방의회 선거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에 대한 전국적 국민투표로 여겨진다. 공화당이 다수당을 유지하는지, 아니면 민주당에 다수당 지위를 박탈당하는지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의 남은 2년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결정될 전망이다. 중간선거를 5개월여 앞둔 현재 미국 정치를 가장 달구는 것은 ‘게리맨더링(선거구 재획정)
허철훈 선관위 사무총장 “AI 활용 가짜뉴스 순식간 확산… 신속 삭제·조기 차단 중요” [심층기획-6·3 지선 매니페스토]허철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19일 경기 과천 중앙선관위에서 진행한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의 핵심 관리 과제로 AI를 활용한 딥페이크 불법 선거운동 단속과 사전투표 관리, 정책선거 정착 등을 꼽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행법상 딥페이크를 활용한 선거운동은 선거일 90일 전부터 제한된다”며 “AI 기술을 활
[설왕설래] 한일 해군 수색구조훈련 한일 관계는 늘 잠재적 갈등 요인을 안고 있다. 독도 문제와 과거사에 기인한다. 이러니 군사 협력은 더욱 어려운 과제였다. 작은 사건 하나가 양국 관계 전반을 흔들 만큼 신뢰 기반은 취약했다. 지난해 10월 발생한 ‘블랙이글스’ 논란이 대표적이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는 당시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두바이 에어쇼 참가를 위해 일본 오키나와 나
[특파원리포트] AI 비판적 견해 강화하는 美 민주당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팔란티어 공동창업자 피터 틸 등이 지난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기 전까지만 해도 기술기업계는 일반적으로 민주당과 더 가까운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현재는 분위기가 조금 바뀐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인공지능(AI) 발전 속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며 AI 모델의 보안 검증을 강화하는 AI 행
[김정기의호모커뮤니쿠스] 지방자치제의 명암 지방자치제가 시행된 지 30여년이 지났다. 1995년 6월27일 처음으로 실시된 이후 지난 30년간 8차례의 선거를 통해 지역 자치단체장, 기초자치단체장, 광역의회 의원, 기초의회 의원을 선출했고, 2010년 5회 때부터는 교육감 선거도 함께 시행되었다. 지역민이 선출한 자치단체장과 의원들은 중앙정부가 임명한 많은 관료가 서울을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다 자리
[구정우칼럼] ‘공정한 임금’이라는 착각 2021년의 일이다. SK하이닉스 입사 4년 차 직원이 CEO에게 항의성 이메일을 보냈다. “삼성만큼 성과급 챙겨준다고 하지 않았나.” “성과급 산출 기준을 공개하라.” 알다시피 5년이 지난 지금 상황은 정반대다. 이제는 삼성전자 직원들이 하이닉스만큼 챙겨 달라고 성화다. 공정한 임금 논쟁은 이렇게 시작됐다. MZ 노조의 핵심 정체성이다. 노동자 간 연대
민간 주도로 지구촌 ‘메디컬 피스로드’ 깔았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70년] 질병과 의료 격차는 국가의 경계를 따르지 않는다. 이를